[기획 : 2017 신차] (4) 푸조 · 볼보 · 혼다 · 테슬라
[기획 : 2017 신차] (4) 푸조 · 볼보 · 혼다 · 테슬라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2.04 09:49
  • 조회수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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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스타 편집부 carguy@globalmsk.com

모빌리스타 편집부는 몇차례에 걸쳐 2017년 한국시장에 등장할 새로운 차, 2017 신차 - Rising Star를 소개할 것이다. 그 첫번째 현대· 기아, 두번째 쉐보레· 르노 삼성· 쌍용, 세번째 독일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이번 기획의 마지막인 푸조·볼보·인피니티·혼다·테슬라·지프의 신차를 소개한다.

푸조

2008

2008은 소형 왜건이지만 왜건 티가 나지 않는다. 마치 소형 해치백 또는 크로스오버 같다. 한 때 2008은 국내에서 푸조 판매량의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높은 연비와 깜찍한 스타일, 적절한 가격 등 매력 요소를 두루 갖췄다. 비슷한 급의 국산 소형 SUV가 하나 둘 나오면서 2008의 인기도 예전만 못하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그릴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등 디테일 요소 변화에 주력했다.

3008

3008은 크로스오버의 진수로 꼽힌다. 해치백과 왜건, SUV의 장점을 절묘하게 조합했다.



신형 3008은 완전히 싹 바뀌었다. 약간 귀여운듯한 분위기는 보다 남성적인 이미지로 바뀌었다. 이전 모델이 키 크고 통통한 스타일이었다면 신형은 길고 늘씬해졌다. 크로스오버에서 SUV에 가깝게 변신했다. SUV의 인기를 반영한 전략이 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한단계 도약했다. i콕핏은 최신 푸조 트렌드를 여실히 보여준다. EMP2 플랫폼을 사용했고 무게도 100kg 이상 줄었다.

5008

SUV 열풍은 각 업체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푸조는 크로스오버 3008을 SUV에 가깝게 변신시켰다. 5008 은 푸조의 MPV이다. 이 역시 7인승 SUV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



SUV의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길고 늘씬한 MPV의 특성도 남겨 개성이 독특하다. 생김새는 2008및 3008과 비슷하다. 중후한 남성적 멋을 풍긴다. 길이는 4641mm로 국산 중형 SUV보다 작지 만 휠베이스는 2840mm로 대형 SUV보다 길다. 한마디로 스타일은 SUV를, 공간은 MPV를 지향한다.

인피니티

Q30

벤츠의 GLA의 플랫폼과 벤츠의 엔진을 공유하는 Q30은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 국내에 공개되었고 지난해 연말 출시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증과정이 길어지면서 출시일을 보류했다.



큰 차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한 인피니티는 비어 있는 작은 차 라인업 채우기에 열심이다. Q30은 소형 크로스오버다(국내 기준 준중형급). 해치백 스타일이지만 지상고가 높아 분위기가 해치백하 고는 사뭇 다르다. 벤츠 GLA나 볼보 V40을 떠오르게 한다. 소형급이지만 스타일은 인피니티 의 개성을 고스란히 살렸다.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준비해 연비와 주행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지상고를 낮춘 스포츠 모델과 가솔린 터보는 역동 성에 주안점을 둔다. 앞바퀴굴림과 AWD 등 다양한 구동계를 갖췄다. 시장에 따라 Q30 또는 QX30으로 부른다. 국내에서는 Q30이다

지프 컴패스

지프 컴패스는 레니게이드가 나오기 전까지 지프 브랜드의 막내 자리를 지켰다. 2007년 선보인 이후 9년만의 변화다.



기본 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앞과 뒷모습을 대폭 손봤다. 투명창 비율을 높인 리어램프는 미래지향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A필러에서 트렁크까지 감싸고 도는 크롬 라인도 독특하다. 실내는 투박한 오프로더 분위기에서 도심형 SUV 느낌이 나게 간결하고 세련되게 치장했다.

테슬라

모델 S는 전기차의 혁명을 일으킨 모델이다. 주행거리를 일반 전기차의 2배 이상으로 늘렸고, 세단이지만 수퍼카 수준의 가속력을 낸다.



또한 고급차를 지향해 독일 빅3과 경쟁을 벌인다. 배터리도 혁신적이다. 일반적으로 쓰는 손가락만한 충전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간단하지만 효율성 높은 배터리를 만들었다.

모델 X에 이어 테슬라가 내놓은 전기차다.



모델 S는 세단이고 모델 X는 SUV이다. 주행거리와 성능은 모델 S와 마찬가지로 일반 전기차의 수준을 뛰어 넘는다. SUV답게 공간활용성이 높다. 모델 X의 가장 큰 특징은 걸 윙 도어다. SUV로는 드물게 문이 위로 올라가는 걸 윙 도어를 채택했다. 양 옆이 좁은 주차장 같은 곳에서도 수월하게 내릴 수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미국특유의 초대형 SUV가 3월 국내에 출시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캐딜락=에스컬레이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분신으로 통한다. 큰 덩치와 카리스마, 넉넉한 힘 등 에스컬레이드는 고급 대형 SUV에 걸맞은 존재감을 지녔다. 특히 미국에서는 스타들이 즐겨 타는 차로도 유명하다. 신형은 이미 2014년에 생산이 시작됐지만 국내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국내 도로 에 맞지 않는 큰 덩치, 연비 낮은 가솔린 엔진 등 불리한 조건을 갖췄다. 그래도 이 차를 기다리는 고정수요층이 꽤 된다.

볼보

XC60

XC90에서 시작된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통합 작업이 한창이다. ‘토르의 망치’라고 부르는 주 간 주행등을 집어 넣은 헤드램프와 수직으로 내리는 전면부가 특징이다. XC90과 S90에 이 은 다음 차례는 XC60이다. XC60은 왜건과 SUV의 중간쯤 되는 크로스오버다. 중형급 적당한 크기와 실용적인 컨셉트가 맞아 떨어져, 볼보 모델 중에 인기가 높다. 신형은 디자인을 다듬어 매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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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90 크로스컨트리

왜건 지옥인 국내 시장에서 그나마 볼보 왜건은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볼보가 왜건 천국인 유럽 브랜드인데다가 왜건에 일가견이 있기 때문에 완성도를 인정 받는다. 특히 XC70은 오프로더형 왜건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한다. 마니아층도 꽤 된다. XC70에 이어 그보다 큰 V90 크로스컨트리를 선보인다. S90 세단의 화려한 면면과 넓은 공간을 이어 받은 V90 왜건 에 오프로더 지향 디테일을 더했다. 독특하고 희귀한 콘셉트로 마니아들을 파고든다.

혼다

CR-V는 소리소문 없이 꾸준하게 팔리는 모델이다. 가솔린 SUV라는 점이 불리한 요소지만, 탄 탄한 내구성과 적절한 동력성능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스타일은 좀더 세련되게 다듬었다. 요즘 혼다차들이 과격한 면이 없지 않은데 다른 모델에 비해서는 점잖은 편이다. CR-V 특유 의 세로형 테일램프는 계속해서 유지한다. 실내는 간결하고 고급스러워졌다. 요소 배치가 혼란스러웠던 이전 모델의 모습을 말끔히 정리했다. 휠베이스는 41mm 늘어서 공간도 커졌다. 엔진은 2.4L 가솔린에 1.5L 가솔린 터보를 더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하이브리드는 같은 일본 브랜드인 도요타에 비해서 주목 받지 못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도요타에 대적할 만하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0L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개발한 i-MMD 시스템이다. 전체 출력은 215마력, 도심연비는 1L에 19.5km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에 83g에 불과하다. 혼다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에 스포츠 모드를 더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는 지난 1월 18일 국내에 공식론칭을 했다.

이렇게 해서 4회에 걸친 '모빌리스타 라이징스타' 연재가 끝났다. 이미 국내에 출시된 차도 있고 곧 선보일 차도 있다. 2017년에는 보다 풍성한 차종을 국내에서 볼 수 있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지기를 기대하며 연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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