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2017 신차] (3) 독일에서 온 BMW·벤츠·폴크스바겐·아우디
[기획 : 2017 신차] (3) 독일에서 온 BMW·벤츠·폴크스바겐·아우디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2.01 08:40
  • 조회수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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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스타 편집부 carguy@globalmsk.com

모빌리스타 편집부는 몇차례에 걸쳐 2017년 한국시장에 등장할 새로운 차, 2017 신차 - Rising Star를 소개할 것이다. 그 첫번째 현대· 기아, 두번째 쉐보레· 르노 삼성· 쌍용에 이어 세번째로는 독일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BMW와 벤츠·폴크스바겐·아우디가 그 주인공이다.

BMW 5시리즈

BMW5시리즈


5시리즈는 국내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는 모델이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를 독식했고, BMW코리아 실적을 이끄는 핵심 차종이다. 하지만 세월에는 약이 없는 법. 판매량이 적다고 할 수 는 없지만 한창 때보다 못한 것은 사실이다. 경쟁 모델 E클래스가 높은 완성도와 신차효과로 5시리즈의 시장을 잠식했다. 이제 신형 5시리즈가 반격에 나설 차례다. 디자인은 7시리즈와 유사하다. 전체적으로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다는 평이다. 7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덜 바뀐 듯한 모습이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첨단기술과 편의장비는 이전보다 대폭 늘었다. 럭셔리 수입차 시장의 대중차 같은 존재라 높아진 완성도와 상품성이 큰 매력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GT

BMW는 가지치기 모델 만들기에 능하다. GT는 세단·해치백·쿠페·왜건·SUV의 특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차다. 넓은 실내 공간과 실용성이 매력이다. 지금까지 GT는 5시리즈급에 속했다. 신형은 숫자 6을 달고 나올 전망이다. 디자인 역시 7과 5시리즈의 새로운 얼굴과 비슷해진다.

미니 컨트리맨



컨트리맨은 미니의 전환점을 이룬 모델이다. 2010년 처음 나온 컨트리맨은 소형 해치백 라인업 구성에서 SUV로 영역을 넓힌 주역이다. 미니의 정체성 파괴와 무분별한 확장 정책이라는 비판이 많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큰 미니를 원하는 사람들이 컨트리맨에 몰렸다. 2세대는 이전보다 더욱 커졌다. BMW 그룹 UKL2 플랫 폼을 사용해 길이가 20cm 길어졌다. 공간활용을 우선시하는 SUV의 본질에 좀 더 가까워졌다.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나오는 등 동력 계통 에도 변화를 줬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5



디스커버리는 개성이 강하다. 각진 박스형 스타일로 정통 오프로더 분위기를 강조한다. 실제 로도 오프로드 주파 능력이 탁월하다. 각진 스타일은 초대부터 유지하던 고유한 전통이자 정체성이다. 이제 이런 모습도 볼 수 없게 됐다. 신형 디스커버리5는 각진 스타일을 버렸다. 부드럽고 유연한 라인을 입어 이전 모습은 찾아 보기 힘들다. 아래급 모델인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비슷해졌다. 수직으로 떨어지던 전면부는 각도를 줘서 날렵해졌다. 뒷부분 지붕 부분을 높인 부분만 이전 디스커버리의 맥을 잇는다. 오프로드 주파 성능은 이전보다 좋아지고 내부 도 고급스러워졌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E 63

벤츠 AMG E63


2016년 공격적으로 신모델을 선보인 벤츠는 2017년에는 한숨 고르는 해가 될 전망이다. 눈에 띄는 모델은 고성능이다. 반응도 좋고 판 매도 많은 E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AMG E 63 이 들어온다. V8 4.0L 엔진은 최고출력 571마력, S는 612마력이다. 0→시속 100km 가속은 3.3초에 불과하다. 최고시속은 250km 제한이 지만 AMG 드라이버 패키지를 구입하면 시속 300km로 높아진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9단을 사용한다. 굴림방식은 네바퀴굴림이 기본이다.

GLC 쿠페

벤츠 GLC 쿠페


개성을 중시하고 희소한 차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가지치기 모델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쿠페형 SUV의 원조로 BMW X6를 꼽는다. X6 의 성공에 힘입어 BMW는 이보다 작은 X4도 내놓으며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벤츠가 여기에 제동을 걸었다. X6의 대항마인 GLE 쿠페를 내놓았고, 연달아 아래급인 GLC 쿠페도 선보였다. GLC 쿠페는 GLC의 뒤를 경사지게 다듬어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SUV라기보 다는 크로스오버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개성이 강하다.

폴크스바겐

티구안

폴크스바겐 티구안


SUV 열풍을 타고 티구안이 수입차 베스트셀러 자리를 한동안 지켰다. 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로 인해 티구안은 1위를 내주고 판매정지 조치에 따라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신형 티구안은 2016년 부산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었다. 구형 티구안이 지키던 1위 자리를 노린다. 박스형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을 넓히고 고급스럽게 다듬어 대중차 이미지를 씻어냈다. 수입차 시장에서 포드 쿠가를 제외하고는 이 급에 마땅한 차가 없기 때문에 가격만 적절하면 과거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 듯 해보인다.

파사트

폴크스바겐 파사트


파사트는 두 종류다. 미국에서 만드는 것과 유럽에서 생산하는 파사트다. 단순히 생산지만 다른 게 아니라 크기와 디자인도 차이가 난다. 지금까지 국내에 팔리던 파사트는 크기는 크지만 대중차 분위기가 강했다. 유럽형 파사트는 크기는 미국형에 비해 조금 작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짙다. 유럽차를 선호하는 국내 시장 흐름에는 유럽형 파사트가 더 잘 맞는다. 지금까지 미국형만 들여오는 데 대한 불만도 만만 치 않았다. 유럽형 파사트를 원하는 사람들에 게 희소식이다.

아우디

A5

아우디 A5


쿠페인 A5는 볼륨 모델은 아니다. 문 2개 달린 쿠페다. 국내 시장은 문 2개는 거들떠 보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A5는 디자인이 멋있는 차로 정평이 나있다. 아우디 안에서도 가장 라인이 우아한 차로 인정받는다. 판매는 많지 않겠지만 차종 확대와 보는 만족감을 전달을 하는 역할을 해낼 차다.

Q5

아우디 Q5


신형는 2016년 가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였다. Q3와 Q7과 마찬가지로 육각형 싱글 프레임 그릴을 두터운 크롬으로 감싸 동질성을 살렸다. 차체는 커져서 공간활용도가 높아졌고 무게는 가벼워져서 운동성능이 향상됐다. 버추얼 콕핏 계기판 등 최신 아우디 트렌드를 충실 히 반영했다. 최근 Q5급 SUV 경쟁이 치열하다. 벤츠 GLC가 디자인과 고급감, 완성도를 앞세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BMW X3도 모델 체인지를 준비 중이다. Q5 신형이 등장하면 독일 빅3의 3파전이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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