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에 기록된 중국의 가장 이른 바이지우는 당대 시대부터 였다고 한다. 당나라 시대 중에, 증류주가 이미 출시되었다고 한다. 이조(李肇, 리자오)가 서기806년 작성한 <국사보>에는 술은 곧 검남의 봄을 태운다(酒则有剑南之烧春)라고 나왔다. 옹도(雍陶, 용타오)는 서기 834년의 싯구에 이제 내가 성도에 이르러서 소주의 열기로 인해 장안에 갈 생각을 할 수 없노라(自到成都烧酒热,不思身更入长安)라는 문구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소주의 보편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전석(田锡, 티엔씨)가 쓴 곡본초(曲本草)에도 태국의 술은 두 번 끓여낸 소주로, 진귀하고 기이한 향기가 들어있는데, 단지 하나하나마다 정향 십 수근의 증기를 쬐어 칠을 하듯이 해 준 다음 술을 넣어 봉해둔다. 그런 다음 땅에 묻어 태운 냄새를 없앤 후 꺼내서 먹는다.(暹罗酒以烧酒复烧二次,入珍贵异香,其坛每个以檀香十数斤的烟熏令如漆,然后入酒,腊封,埋土中二三年绝去烧气,取出用之)라는 기록이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이후 중국은 총 5차례에 걸친 바이지우 국제등급품평회를 개최하였다. 현재 중국에는 8대 명주(名酒)가 등록되어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5차례에 걸친 명주품평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회기 | 년도 | 장소 | 선정종수 | 명주의 품종 |
제1회 | 1952 | 북경 | 4종 | 茅台酒,汾酒,泸州老窖大曲酒,西凤酒 |
제2회 | 1963 | 북경 | 8종 | 제1회 4대명주 +五粮液,古井贡酒,全兴大曲酒,董酒 |
제3회 | 1979 | 대련 | 8종 | 茅台酒、汾酒、五粮液、剑南春、古井贡酒、洋河大曲、董酒 、泸州老窖特曲 |
제4회 | 1984 | 태원 | 13종 | 茅台酒、汾酒、五粮液、洋河大曲、剑南春、古井贡酒、董酒、西凤酒、泸州老窖特曲、全兴大曲酒、双沟大曲、特制黄鹤楼酒、郎酒 |
제5회 | 1989 | 합비 | 17종 | 제4회 13대명주 + 武陵酒、宝丰酒、宋河粮液、沱牌曲酒 |
茅台酒(마오타이주)의 원산지는 귀주성의 인회현 마오타이진이다. 중국의 국가 술로 여겨지며 진품 마오타이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가격에 팔린다.
汾酒(펀지우)의 원산지는 산서성 분양현 고화촌이다. 고량을 주원료로 한다.
泸州老窖大曲酒(루저우라오자오주)의 원산지는 사천성 호주시의 특산명주이다. 찰진고량을 주원료로 하고 누룩은 소맥이 사용되었다.
西凤酒(시펑주)의 원산지는 협서 봉상현 유림진이다. 과일향기가 나며 깔끔한 특징이 있다.
五粮液(우량예)의 원산지는 사천성 의병시이며 대미, 소맥, 옥수수, 고량, 찹쌀 5가지 곡물이 혼합되어있다.
古井贡酒(구징궁주)의 원산지는 안휘성 호주이다. 달고 연한 오래지속되는 맛이 특징이다.
全兴大曲酒(추엔싱따취주)의 원산지는 사천성 성도인 전흥주창이다. 고량을 주 원료로 한다.
董酒(동주)의 원산지는 귀주성의 존의북효 동공사이다. 산속의 산천수를 사용하고 130종의 약재를 첨가한 특징이 있다.
이처럼 중국은 각각의 특색을 살린 바이지우를 가지고 있다. 일부 바이지우는 특정 지역에서만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중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 지역의 바이지우를 체험해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무척 특별할 것이다.
양연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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