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콜 대상이 된 5만 5천대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BMW의 국내 판매량 35만9천대의 15%에 해당한다. 이는 최근 3년간 진행된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부품 리콜 중 2번째 규모로,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총 12만 5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환경부는 작년 12월 BMW코리아㈜애 BMW 일부 차종의 리콜을 통보했다. 이에 BMW코리아㈜는 지정된 차종과 동일 부품을 사용한 다른 차종에 대한 결함시정 계획서를 지난 3월 20일 환경부에 제출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BMW코리아㈜가 2014~2016년간 국내에 판매한 3개 차종의 배출가스 관련부품 결함률이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됨에 따라 이달 16일 BMW코리아㈜의 리콜 계획을 승인했다.
해당 차량의 차주는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하거나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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