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배출가스 부품결함 5만5천대 19일부터 리콜
BMW, 배출가스 부품결함 5만5천대 19일부터 리콜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4.18 15:47
  • 조회수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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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9일부터 BMW코리아㈜의 520d 등 32개 차종 5만 5000여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관련 부품 개선을 위한 리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BMW의 420d 쿠페, X3 엑스 드라이브 20d 등의 차량에서 EGR,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ECU 제어 등의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이 된 차종은 3종이지만, BMW코리아㈜는 동일 부품이 적용된 29개 차종의 2만 9000여대도 자발적으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BMW코리아


이번 리콜 대상이 된 5만 5천대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BMW의 국내 판매량 35만9천대의 15%에 해당한다. 이는 최근 3년간 진행된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부품 리콜 중 2번째 규모로,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총 12만 5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환경부는 작년 12월 BMW코리아㈜애 BMW 일부 차종의 리콜을 통보했다. 이에 BMW코리아㈜는 지정된 차종과 동일 부품을 사용한 다른 차종에 대한 결함시정 계획서를 지난 3월 20일 환경부에 제출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BMW코리아㈜가 2014~2016년간 국내에 판매한 3개 차종의 배출가스 관련부품 결함률이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됨에 따라 이달 16일 BMW코리아㈜의 리콜 계획을 승인했다.

해당 차량의 차주는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하거나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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