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GM '올해의 협력사'에 첫 선정
현대모비스,GM '올해의 협력사'에 첫 선정
  • 이 재훈
  • 승인 2018.05.29 11:55
  • 조회수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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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북미 최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올해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에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GM으로부터 수주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가 GM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부품은 통합스위치모듈이다. 멀티미디어와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핵심 전장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GM에 통합스위치모듈 11억달러 어치를 수주했다. 이외에도 탑승자 자동감지센서, 드럼식 주차 브레이크 등도 GM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의 협력사 선정을 계기로 GM 고위관계자를 북미와 멕시코의 현지 사업장으로 초청해 별도 미팅을 추진하는 등 수주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다른 북미 완성차업체 중 한 곳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에 통합스위치모듈과 유사한 기능을 담당하는 디스플레이형 멀티미디어·공조제어장치를 2013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유럽 완성차 메이커인 푸조시트로앵(PSA)에 통합스위치모듈을 처음으로 수주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부품사업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현대·기아자동차 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달성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핵심부품의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현지공장을 적극 활용하고 미래차 핵심부품으로 수주품목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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