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밍글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5위에 오르며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14년 문을 연 퓨전 한식점이고 가격대는 점심 5만5000~8만5000원, 저녁 11만~15만원 정도다.정식당은 25위에 올랐다. 대표메뉴는 한식을 재해석한 문어 아이올리와 크림칼국수, 성게 비빔밥이다. 가격은 6만~15만원, 저녁은 10만~18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신라 호텔의 라연은 12단계 올라 38위를 차지하며 가장 눈에 띄는 순위 변화를 보였다. 점심가격은 9만8000~17만원, 저녁 15만~23만원 정도다. 세 곳 모두 지난 해 발표한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에 등재 된 바 있다.
신사동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톡톡은 한국의 제철 재료를 독창적으로 사용해 정제된 프랑스 풍의 메뉴를 선보인 것을 인정받아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위 순위와 별개로 아시아 떠오르는 별로 여겨지는 레스토랑에게 수상한다.
1위는 방콕의 ‘가간’이 차지했다. 가간은 3년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지난 해에 이어 산펠레그리노 & 아쿠아 파나가 후원하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과 태국 베스트 레스토랑의 자리도 지켰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한다. 아시아 지역의 레스토랑 업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300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18개월 간 직접 가보고 평가해 투표로 선정한다. 각 지역의 패널은 음식 전문 기자와 비평가, 요리사 그리고 레스토랑 운영자 및 명망 있는 미식가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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