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8세대 신형 팬텀 공개…진정한 ‘왕좌’의 주인
롤스로이스, 8세대 신형 팬텀 공개…진정한 ‘왕좌’의 주인
  • 최정필 에디터
  • 승인 2017.07.28 12:45
  • 조회수 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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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27일 영국 런던 본햄스 경매장에서 열리는 ‘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회’를 통해  8세대 신형  팬텀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팬텀은 92년의 역사를 가진 플래그십 모델로, 국내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신형 팬텀은 ‘럭셔리 아키텍쳐(Architecture of Luxury)’로 불리는 신형 알루미늄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모델 대비 가벼우면서도 30% 더 강해진 차체 강성으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고 롤스로이스는 밝혔다.



‘럭셔리 아키텍쳐’는 롤스로이스의 노선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요소다. 여러 브랜드를 갖고 있는 다른 제조사들은 일부 플랫폼을 공유한다. 개발 비용의 절감과 개발 역량 집중의 결과다. 럭셔리 아키텍쳐는 롤스로이스만을 위한 새로운 뼈대다. 모노코크 방식과도 차별화 되어 향후 출시 예정인 SUV 컬리넌을 비롯한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맞춤제작 서비스(비스포크 방식)을 통해 비스포크 대시보드 ‘더 갤러리’를 제공한다. 자신이 선호하는 아티스트를 선정, 롤스로이스 팀과의 협업을 통해 대시보드를 예술작품으로서 디자인할 수 있다. 고객과 아티스트가 원하는 모든 맞춤 작업이 가능하다.

신형 팬텀의 실내외 디자인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미니멀리즘으로 탄생한 뉴 팬텀의 외관은 유려한 연결성을 보여준다. 이전 세대 팬텀보다 높게 디자인된 그릴은 지난 해 미래 자동차의 모습으로 제시됐던 ‘103EX’와 같이 롤스로이스 최초로 차체와 통합됐다. 환희의 여신상도 기존보다 약 1인치 높은 곳에 자리하며 레이저 라이트(Laser Light) 헤드램프와 함께 전면부를 완성한다.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를 표방하는 신형 팬텀은 6mm 두께의 이중창을 비롯, 향상된 방음시설을 제공한다. 타이어 내부에 특수 발포층을 장착해 소음을 최소화 한 ‘사일런트 실(Silent-Seal)’ 타이어를 개발해  장착했다. 이를 통해 신형 팬텀의 실내 소음은 기존 대비 10% 이상 소음을 감소시켰으며, 신형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롤스로이스 팬텀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선택한 차랑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모습을 드러냈다”며 “신형 팬텀은 롤스로이스 고객들이 지닌 각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아이콘이자 예술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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