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카니발이 조만간 페이스 리프트로 재탄생 된다. 풀 체인지가 아닌 부분 변경으로 2019년형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전반적인 디자인 수정이 변화의 핵심이다. 새롭게 고안된 풀 LED 램프를 곳곳에 배치하며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지금까지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당분간은 미니밴 시장에서 카니발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모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니밴의 강자 카니발이 페이스 리프트를 감행한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3세대로 지난 2014년 6월 출시됐다. 카니발은 1998년 1세대 출시 후 꾸준히 큰 인기를 끌어왔다. 현재까지도 매월 5000~6000대씩 판매된다. 뛰어난 상품성을 지녔지만 마땅한 경쟁모델도 없어 말 그대로 ‘독주’ 중이다.

카니발은 현재 2018년형이 판매되고 있다. 3세대 출시 후 성능이 개선된 에어백과 미세먼지 필터 등이 적용되는 등 소소한 개선만 이뤄져 왔다. 약 4년 만에 전·후면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이 업그래이드된 2019년형으로 변경된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변경되는 부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 또한 크다. 기아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헤드 및 테일램프와 전면부 그릴, 안개등 등이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 및 테일램프를 비롯한 안개등은 모두 풀 LED로 변경되며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DRL) 적용으로 눈매가 완전히 새롭게 바뀐다.

안개등은 스포티지에서 선보인 ‘쿼드아이‘ 타입이 쓰이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고급 세단 K7의 것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전면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워 지는 듯 하다. 후면부에 대한 언급은 아꼈으나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테일램프가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실내의 경우도 큰 변화는 없지만 일부분 소재가 변경되며 더욱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 리프트 적용이 예정된 2019년형 카니발은 내년 3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괴물같은 판매량을 토해낼 전망이다. 카니발은 올해 4만 2213대가 팔리며 국내서 판매된 전차종 판매량 5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