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 하늘을 접수...전기 비행체 독일 에어택시에 투자
중국 텐센트 하늘을 접수...전기 비행체 독일 에어택시에 투자
  • 안혜린 인턴
  • 승인 2017.09.08 17:10
  • 조회수 6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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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도 에어택시에 투자를 한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텐센트는 독일 택시 스타트업 릴리엄의 최대 투자자다. 릴리엄이 받은  총 투자금액은 9000만 달러(약 1000억원)이다. 릴리엄의 사업 아이디어는 에어택시다.  교통체증으로 한시간 이상 걸리는 미국 뉴욕의 도심에서 존 에프 케네디국제공항(JFK)까지 5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에어택시에는 앞으로 트위터 공동 설립자인 에번 윌리엄스가 속한 어비어스벤처, 리히텐슈타인의 LGT그룹,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인 니클라스 센스트림의 아토미코 등도 투자할 예정이다.

릴리움이 개발중인 전기 비행기


릴리엄은 지난 2013년 독일 뮌헨 공과대학교 출신 청년 4명이 창업했다. 4월엔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2인승 제트기의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현재는 70명의 직원과 함께 최대 시속 300㎞로 날 수 있는 5인승 제트기를 개발 중이다. 전기 배터리 동력으로 36개 엔진으로 구동되는 이 전기 비행기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 이동수단이다.

한편, 텐센트는 지난달부터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착수했다. 미래산업에 적극 투자해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텐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 3대 IT기업인 바이두, 알리바바도 올해부터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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