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뉴 팬텀 최초 공개,움직이는 예술작품
롤스로이스 뉴 팬텀 최초 공개,움직이는 예술작품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10.17 12:15
  • 조회수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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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명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가 17일 8세대 뉴 팬텀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1925년 처음 등장한 이래 탁월한 기술력과 시간을 초월하는 디자인, 최고급 럭셔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차’라는 명성을 누려왔다. 이번 뉴 팬텀 공개 행사를 위해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가 방한했다.

혁신적인 구조 – ‘럭셔리 아키텍처

뉴 팬텀은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롤스로이스 모델이다.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공간 프레임으로 뉴 팬텀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컬리넌을 포함한 향후 출시될 모든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뼈대를 통해 기존 7세대 팬텀에 비해 더욱 가벼우면서도 차체 강성은 30%  높였다. 새로운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은 측면롤링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민첩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회사 측은 한층 진보된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한 주행감을 선사한다고 주장한다. 새롭게 추가된 사륜 조향장치는 도로 조건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뉴 팬텀은 기존의 자연흡기식 V12 엔진 대신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더욱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을 선보인다. 신형 엔진은 1700 RPM에서 최대91.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 출력은 563마력(hp)이다.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를 표방하는 뉴 팬텀은 향상된 방음을 위해 막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6mm 두께의 이중 유리창, 130kg에 달하는 흡음재 및 고흡수성 재료를 사용하여 소음이 이전 모델 대비 10% 감소했다.

뉴 팬텀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 공간을 외판과 골조가 하나로 결합된 더블스킨 구조와 격벽 구조를 활용한 프레임 등을 적용했다. 이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도된 방음 구조다. 여기에 고중량 발포층과 펠트층을 더블스킨 사이에 삽입해 소음 및 잔향음을 최소화했다.

또한, 오직 뉴 팬텀만을 위한 타이어 내부에 특수 발포층을 구성해 소음을 최소화 시킨 ‘사일런트 실’ 타이어를 새롭게 개발했다. ‘사일런트 실’ 타이어는 전체 타이어 소음을 9데시벨까지 감소시킨다.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는 “팬텀은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왕족, 세계의 지도자들,성공한 기업가 및 글로벌 슈퍼스타의 차로서 역사의 변화를 목격해 왔다”며  “한국은 아태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이미 올 9월까지의 판매량이 전년도 판매량을 훌쩍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롤스로이스는 전례없는 비스포크 옵션 ‘더 갤러리’를 도입해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자동차 100년 역사상 최초로 예술적 요소를 자동차 대시보드에 통합시킨 ‘더 갤러리’를 통해 예술과 디자인에 깊은 안목을 지닌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을 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스포크 대시보드 '더 갤러리'


움직이는 예술품 '더 갤러리'

뉴 팬텀에 도입된 또 다른 혁신은 럭셔리 비스포크 대시보드인 '더 갤러리'다.

롤스로이스는   "고객 대부분이 자신만의 컬렉션을 보유한 미술 애호가들이 많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의 중심인 대시보드에 ‘예술’을 옮겨 놓았다. ‘더 갤러리’를 통해 팬텀의 오너들은 보다 세세한 개인적 취향을 자신의 차량에 반영해 팬텀을 ‘움직이는 예술품’으로 만들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 새로운 개념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설명하고자 수 많은 예술가, 디자이너와 협업, 다양한 ‘더 갤러리’를 선공개한 바 있다. 3D 프린팅 조각, 디자인 아트 등 ‘더 갤러리’에는 고객이 원하는 어떤 작품이든 전시할 수있다.

이와 더불어,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장인과 디자이너들은 실크, 목재, 금속과 가죽으로 구성된 ‘더 갤러리’ 컬렉션도 선보인다. 긴 작업 시간이 소요되는 ‘더 갤러리’ 비스포크 옵션과 달리, 즉시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은 출시일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차량은 2018년 상반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이 6억 3천만원부터, 뉴 팬텀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7억 4천만원(VAT 포함) 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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