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독일에서 열리는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참가. N의 첫 모델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245마력 2.0 터보 엔진을 장착.
현대차가 독일에서 열리는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 고성능 라인 N을 시험한다.올해로 44회를 맞이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출전 자동차가 약 25km의 코스를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주행하는 방식이다,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매긴다.
배기량 등에 따라 20개 이상의 참가 클래스를 운영중이며 한 번에 약 150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주행한다.
대회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큰 고저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으로 인해 '녹색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을 갖추고 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율은 50~60% 대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i30,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등 양산 모델로 이 대회에 참가해왔다. 올해는 1.6 터보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가 속하는 SP2T 클래스 뿐 아니라, 2.0 터보 엔진을 탑재한 SP3T 클래스에도 출전한다.
SP3T 클래스에 출전하는 차는 양산차가 아니다. 외관은 i30로 알려져 있으나, 고성능 N의 첫 모델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245마력 2.0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극한 상황에서 차량 성능 확보 및 전반적인 기술 수준 극대화를 위한 담금질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얻은 기술과 경험으로 운전자들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성능 N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동혁 에디터 dh.min@globalm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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