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차 나온 도요타 알파도 신모델, 다스베이더 닮았다
짝퉁차 나온 도요타 알파도 신모델, 다스베이더 닮았다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04 08:00
  • 조회수 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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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대형 럭셔리 미니밴 알파도, 벨파이어를 대폭 마이너 체인지해 최근 출시했다. 성능이 크게 개선된 차세대 안전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2세대)"의 탑재가 핵심이다. 카메라와 레이더 성능이 향상돼 자전거와 야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다.

제 1세대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는 일본과 미국, 유럽 승용차의 거의 모든 차종에 탑재되었다. 여기에 고도의 운전 지원 기능을 추가해 더 강력해진 2세대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간다.

기존의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에 더해,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할 때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핸들을 조작하는 "레인 트레이싱 어시스트"와 카메라에 찍힌 도로 표지판을 화면에 표시하는 "로드 사인 어시스트"가 추가되었다.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은 차량을 일정 속도까지 가속하면 이후에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지정된 속도로 차를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디자인은 더욱 기괴(?)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벨파이어는 전면부의 크롬 도금을 대폭 늘렸다. 앞 모습은 '다스베이더'를 연상시킨다는 평도 나온다. 이는 번쩍거리는 크롬 도금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를 상당 부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도 시인성이 좋은 계기판과 시트 가죽, 나뭇결의 색상을 변경해 더욱 럭셔리해졌다.

3.5L 가솔린 엔진 모델은 자동 6단에서 8단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연ㅂ도 기존  9.6km/L에서 10.6km/L로 좋아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에 비해 연비가 두 배 정도 좋다.

마이너 체인지로 발전을 거듭한 알파도와 벨파이어의 가격은 표준 차체 기준 3,180~6,980 만원으로, 구형에 비해 약 200만원 정도 비싸졌다. 월 판매 목표량은 각각 3600대, 4500대이다.


알파도∙벨파이어 공통 사양 비교. 색칠한 칸은 신형과 구형의 차이를 나타낸다.


황서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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