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대생이 혹할 SUV 톱3...인기 비결은?
일본 여대생이 혹할 SUV 톱3...인기 비결은?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10 08:09
  • 조회수 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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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자랑하고 싶다"는 이유로 차를 사는 사람 또한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일본 최대의 자동차 미디어, 카뷰에서 선정한 "여대생에게 인기 있는 SUV" 3대를 소개한다.

마쓰다 CX-5



마쓰다의 2세대 소형 SUV CX-5는 "달리는 기쁨의 심화"을 주제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일본 미의식에 주목하여 "세련된 강력함"을 키워드로 "성숙한 골격,품격있는 디자인,훌륭한 질감"을 구현했다. 사회인을 앞 둔 여대생의 SUV로 꼽혔다.

성능면에서도 코너링 안전성을 높여주는 GVC를 채택했다. 프론트 댐퍼와 부싱 부품을 개량해 승차감과 정숙성이 좋아졌다. CX-5는 주행 소음이 큰 편인 디젤 차량이지만 구형에 비해 현격히 감소했다. 특히 안전장비의 진화가 돋보인다. 마쓰다 최초로 모든 속력 구간에 대응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정차 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있어도 계속 정지상태를 유지하는 오토홀드 또한 추가되었다. 디자인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전면부가 조금 딱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오히려 그 점이 차주가 "강직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고 카뷰는 말한다. 강직한 사람은 멋지기에 여대생이 좋아한다고 카뷰는 주장하나, 다소 어폐가 있어 보인다.

스바루 XV



XV는 스바루의 차세대 주력 SUV이다. 스바루측에서는  "시내에서 빛을 발하는 편리한 SUV, 행동 반경을 넓혀주는 투어링 SUV"라는 두 개의 가치를 내세운다.

"시내에서 빛을 발하는 편리한 SUV"는 시내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시야 확보를 중시했다는 의미다. 운전이 서투른 사람도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전 방위 시야를 확보했다. 또  "행동 반경을 넓혀주는 투어링 SUV"는 XV 의 뛰어난 조종 안정 성능과 노면 상태에 구애받지 않는 쾌적함을 의미한다. 날씨와 노면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AWD 제어 시스템에 뒷바퀴에 토크를 압축해주는 X모드를 새로 추가함으로써 스위치 하나로 울퉁불퉁한 도로는 물론 미끄러운 내리막길도 안심하고 달릴 수 있게 했다.

디자인은 구형과 큰 차이가 없으나, 상부가 활동적인 느낌이라면 하부는 SUV 같은 강한 인상을 준다. 여대생이 좋아하는 반전의 매력 포인트다. 성능은 도심에서 고속도로, 교외에 이르기까지 그럭저럭 무난하게 탈 수 있다는 평이다.

카뷰는 XV가 마쓰다 CX-5보다 활동적인 매력이 많아 활달한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포츠 캐주얼 스타일임에도 시내 주행이 어색하지 않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렉서스 NX

지난해 4월 19일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렉서스 소형 SUV NX는 기존 모델에 비해 프론트 범퍼가 더욱 날카로워 졌고 무게 중심이 낮아졌다. CX-5와 마찬가지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렉서스 NX는 아름다운 외관,렉서스 브랜드가 보장하는 질 높은 인테리어, 고성능 장비가 매력인 크로스오버 SUV다. 도시를 유유히 주행하는 모습에서 세련미가 느껴진다. 부드러운 승차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SUV 답지 않은 낮은 무게중심과 조용함이 인상적이다. 마치 천장이 높은 승용차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차를 타는 사람은 무언가 특별할 것 같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렉서스 NX는 다가갈 수 있을 정도의 화려함을 갖춘 고급차다. 럭셔리한 내부 장식으로 실내에서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일본 여대생의 시각으로  선정한 멋진 SUV 3대!  '정말 그럴까'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이 아닌 자기자신의 만족감'이라는 점이다.


황서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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