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0마력부터 320만 싸구려 8억원 고급차까지..중국차 기네스북
1360마력부터 320만 싸구려 8억원 고급차까지..중국차 기네스북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3.07 08:06
  • 조회수 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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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직후, 중국은 자동차 정비 산업만이 존재헀다. 1953년 처음으로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고 56년에야 첫 자동차를 생산했다. 더군다나 엔진, 변속기, 섀시 등, 일부 업체는 완전히 독립적 위치로 돌아섰다.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선호 또한 높아졌다. 하지만 지금은 천양지차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가이자 최대 시장이다. 중국에서 팔리는 모델 가운데 가장 빠르거나, 싸거나, 잘 팔리는 등 눈길을 끄는 모델을 모아봤다.

중국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웨이라이(蔚来)

테슬라(特斯拉) 모델 SP100D의 제로백(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2.7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웨이라이 EP9은 더 강력하다.

독일 뉴르부르크링 노드슈라이페 서킷에서 이미 6분45.9초의 가장 빠른 자동차 랩 기록을 세웠다. 4개의 고성능 모터는 무려 1360 마력을 낼 수 있다.  45분 안에 427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재 6대 만 생산됐다. 디자인부터 정통 스포츠카 분위기를 낸다.




중국에서 가장 사기 어려운 차, 홍치(红旗)L5

중국인들의 자랑거리인 브랜드 ‘홍치(红旗)’는 중국인에게 '독립 롤스로이스'라는 칭호로 불린다. 이는 외교 프로토콜 차량이라서다. 보통 주요 외교 행사에서나 볼 수 있다. 홍치(红旗)L5는 차량을 구입하기 전에, 소비자의 사회적 신분 배경에 대한 조사가 사전에 진행된다. 이 때문에 돈 많은 부자 가운데 구입이 불가능한 경우도 나온다.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까. 이런 정책 덕분에 홍치L5는 소비자가 수백만 위안을 지불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구매신청 후 평균 6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자동차를 받을 수 있다. 연비는 5.6km/L, 차량 가격은 약 8억4900만원이다.





중국 판매량 최대의 자동차 : 울링홍광(五菱宏光

중국 신차인 울링홍광(五菱宏光)은 중국 이외 국가에서 알고 있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 2017년 한 해 동안 53만2,412대가 팔렸다.  2010년 미국 포브스(Forbes) 잡지는 "울링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차량"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중국인들은 " 산이 있으면 길이 있고,  길이 있다면 반드시 울링홍광(五菱宏光)이 있다"고 말할 정도다.  울링홍광(五菱宏光)S1의 연비는 약 14km/L 이며 차량 가격은 약 850~1100만원 이다.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 : 지앙난(江南) TT

지앙난(江南) TT는 'Taotai South Alto'라고 불린다. 중국의 클래식한 경차다. 스즈키 알토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예전 대우자동차  티코를 닮기도 했다. 티코의 원형이 스즈키 알토다. 저렴한 가격이 매력으로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스쿠터’라고도 불린다.가격은 320만~440만원에 판매된다.  iPhone X 두 대 정도의 가격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0.8L의 엔진을 달고 36마력을 낸다. 수동  4단 기어를 사용하는데 연비가 기절초풍할 정도로 나쁜 5.2km/L로 현재 단종됐다.





방대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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