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체제 회장..우버 자율주행 사고 '어쩔 수 없는 일' 옹호
다임러 체제 회장..우버 자율주행 사고 '어쩔 수 없는 일' 옹호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3.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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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버 사망 사고로 인해 자율주행 연구 개발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디터 제체(Dieter Zetsche) 회장이 최근 일어난 우버 자율주행차량 사망 사고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28일 베이징에서열린  '2018 중국 발전 고위층 포럼'에 참가해 우버 자율주행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완벽한 자동 운전 시스템을 책임져야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이라도 모든 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18 중국 발전 고위층 포럼' 은 중국의 국내외 발전 정책, 교류 및 합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회의다. 올해는 주로 중미 무역 전쟁에 대해 논의가 오고 갔다. 많은 미국 기업이 중미 합작 유지를 주장했다. 제체는 다임러의 화장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초청됐다.

최근 발생한 우버 자율주행 사망 사고로 인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사건 여파로 도요타는 무인 자동차 테스트를 중단했다.

우버 자율주행 사고 당시 블랙박스로 촬영한 모습


이와는 대조적으로  제체 회장은 "사고의 진상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어떠한 판단과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직 이르다"라며 "자율주행이 모든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피할 수 없는 객관적인 일은 존재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현재 다임러는 스마트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벤츠 승용차 연구개발센터는 이미 상당한 수준의 자율주행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벤츠는 이미 바이두(百度) '아폴로' 자율주행 플랫폼에 가입해 중국 자율주행 시장에 실용적인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2020년 초 벤츠의 첫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벤츠는 2017년 중국에서 전년 대비 25%증가한 61만6700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국 생산 차종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2만6200대였다. 중국은 벤츠의 해외 판매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60만대를 넘긴 거대 시장이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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