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반도 못미치는 EQ900.. 현대차, 지난달 5만 8582대 판매
S클래스 반도 못미치는 EQ900.. 현대차, 지난달 5만 8582대 판매
  • 이병주 에디터
  • 승인 2018.09.03 16:44
  • 조회수 4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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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5만8582대, 해외 32만586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총 38만44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7.4%, 해외 9.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8월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증가했다. 글로벌은 중국 판매 실적 회복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1월부터 8월까지의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시장은 47만3330대, 해외 시장은249만950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4.1% 증가했다. 현대차는 본격 판매에 돌입한 투싼 페이스리프트 판매에 힘쓰고 이달 선보이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시장에 투입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총 5만8,58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1,305대 포함)가 8905대를 기록하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가 8136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40대 포함)가 5881대 등이 뒤를 이으며 2만4907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구형 모델 2대 포함)가 9805대, 투싼 4148대, 코나(EV모델 648대포함)가 3994대, 맥스크루즈가 157대 등 총 1만8147대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것은 물론, 출고 대기 물량도 7천5백여대에 육박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지난 달 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투싼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4천대판매를 돌파한 것은 물론, 계약대수도 6천대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70 1138대, G80 2982대, EQ900 405대를 기록해 총 4525대가 판매됐다. 플래그십 EQ900은 계속되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독일 프리미엄 플래그십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절반도 못미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상용차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8750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53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2만5861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악화에 따른 기저 효과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중남미 시장과 아시아 시장 등 신흥 시장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적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이병주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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