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2019년 전년 대비 10.4% 성장한 7만8133대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 역대 기록 경신이다. 2위 BMW와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벤츠가 이처럼 4년 연속 압도적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3가지 핵심 요인이 뒷받침한다.
성공의 관건은 퀼리티(품질)에 대한 강력한 의지다. 동시에 서비스 등 고객을 지원하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제품 측면에서도 여러 노력을 병행했다. 제품 인지도와 한국 시장과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들을 제대로 감안해서 가장 잘 맞는 제품 범위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었다. 그동안 벤츠는 약점이었던 SUV 라인업을 확대해 동급 최다로 구성했다. 이어 스포츠카, 드림카로 불리는 AMG 세그먼트에 적극 투자했다.
마지막 스모킹건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회공헌에 등한시한다는 언론의 뭇매를 보약으로 삼아 벤츠코리아는 다양한 한국사회와 접촉을 이뤄낼 수 있었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판매 목표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로 목표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도 여러 신차가 선보인다. 우선 마이너체인지 SUV GLC 모델로 포문을 연다. 올해도 꽤나 공격적인 제품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권신혜 에디터 sh.kwo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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