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 제도가 있다. 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이다. 이는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병원비가 증가함에 따라 그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와 달리 사적 보험도 있다.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를 자기 부담금을 제외하고 보상하는 실비보험이다. 주로 급여 항목을 지급하는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실비보험은 비급여 항목에서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병원비를 크게 절감해준다. 실비보험의 보장 범위에 있는 의료비에서도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있다. 이를 자기 부담금이라 한다. 보통 실비보험의 자기 부담금은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책정되어 있으며 이를 제외한 80퍼센트에서 90퍼센트가량의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자기 부담금은 과거에는 없었으나 의료 쇼핑 등의 약용을 막기 위해 생겨났다.
실비보험의 특약은 총 3가지로 비급여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증식 치료가 있다. 비교사이트(http://bohumstay.co.kr/jsilbi/?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silbi)를 통해 보험 상품을 비교해보고 선택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최대한도 350만 원으로 상해 또는 질병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증식 치료 등을 받은 경우에 행위료, 약제비, 치료재료대를 포함하여 본인이 실제로 부담한 비급여 의료비에서 1회당 2만 원과 보상대상 의료비의 30퍼센트 중 큰 금액을 차감하고 보장한다. 다음으로 비급여 주사료는 최대한도 250만 원으로 상해 또는 질병으로 주사치료를 받으면 본인이 실제로 부담한 비급여 의료비에서 회당 2만 원과 보상대상 의료비의 30퍼센트 중 큰 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지급한다. 다만, 매년 계약 해당일로부터 입원과 통원을 합산하여 50회 한도가 있으니 넘지 않게 청구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급여 실비보험 mri는 최대한도 300만 원으로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자기 공명 영상진단을 받은 경우 본인이 실제로 부담한 비급여 의료비에서 1회당 2만 원과 보상대상 의료비의 30퍼센트 중 큰 금액을 차감하고 지급한다. 이 경우 조영제와 판독료를 모두 포함한 의료비를 책정한다.
실비보험은 2017년 4월 1일 이후로 가입한 사람들에 한하여 2년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경우 보험료를 10퍼센트 할인받는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상자는 자동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2년 안에 보험금을 탔더라도 보험료를 할인받는 상황도 있다. 비급여 항목이 아닌 급여 의료비 중에서 본인 부담금을 청구했거나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 난치성 질환 등 4대 중대질환의 비급여 의료비를 청구한 경우는 실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비보험은 모든 상품이 갱신형으로 출시되어 비갱신형 가입이 불가능하다. 갱신형은 일정 주기마다 보험료가 갱신하여 인상되는 것으로 인상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연령대가 올라가면 보험료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실비보험은 1년마다 요금이 변경되어 가입한 상품이나 가입 특약의 손해율, 물가상승률, 연령 등에 따라 매년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다. 과거 상품의 경우 3년, 5년 갱신형도 존재했으나 현재는 1년 갱신형만 출시되어 재가입 주기는 15년으로 보상 내용이나 가입 금액 한도가 바뀔 수 있으니 반드시 보장 내용을 다시 확인해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비보험은 의료행위가 아니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같은 증상이나 치료에도 보장되는 항목과 보장이 되지 않는 항목이 있다. 재료대는 인공 장기 등 신체에 이식되어 신체 기능을 대신해 주는 진료일 경우 보장되지만 의치, 의수족, 의안, 안경, 콘택트렌즈 등은 지급하지 않는다. 건강검진 역시 이상 소견에 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하거나 건강검진 중 대장, 위 용종제거술에 필요한 의료비는 지급하지만 단순 건강검진일 경우 보장되지 않는다. 치과치료나 한방치료는 급여 항목은 대부분 보장하지만 비급여 항목은 보장되지 않으니 본인의 보험 상품에 따른 특약 사항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비교사이트(http://bohumbigyo.kr/jsilbi/?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silbi)에서 구체적인 보장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지만 단순 코골이로 불편함을 느껴 진료받은 경우는 지급받을 수 없다. 이외에도 화상치료나 쌍꺼풀 수술 등은 의사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보장받을 수 있지만 단순 미용 목적이나 처방이 없으면 보장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실비보험으로도 보장받을 수 없는 항목들을 유의해서 실비보험 질병코드를 파악해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이 무엇인지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외적으로 우체국 실비보험은 비교사이트가 아닌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확인 및 가입이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