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약자 '초록여행' 충청까지 서비스 확대
기아차, 교통약자 '초록여행' 충청까지 서비스 확대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09.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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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수 기자 ts.yun@globalmsk.com

기아자동차는 22일 대전시청 광장에서 ‘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박병윤 기아차 전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2012년 처음 시작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또 매달 진행되는 사연 접수를 통해 가족 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유류비를 준다.

기아차는 이 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올 뉴 카니발 차량 2대를 전달했다. 그린라이트는 이 차량을 이용해 올해 말까지 약 300명, 내년부터 연간 1100여명의 대전·충청지역 장애인들에게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록여행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4년간 2만3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약 9000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병윤 기아차 전무는 “오늘 이후로 대전·충청 지역의 많은 장애인분들이 초록여행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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