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충전시간 절반 단축...일론 머스크 새 슈퍼차저 개발
테슬라 충전시간 절반 단축...일론 머스크 새 슈퍼차저 개발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12.27 09:50
  • 조회수 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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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빛ㆍ김원호 에디터(인턴) carguy@globalmsk.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5일 테슬라  오너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내놨다.

머스크는 25일 트위터를 통해서 지금까지 전기차 시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빠른 속도로 충전이 되는 슈퍼전기충전기인 V3(version three)에 대한 예고를 했다. 이는 테슬러의 전기차가 더 빨리 충전되는 것을 바랐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다.

현재까지 슈퍼전기충전기는 150 kW/h가 최고 속도였다. 이번 새로운 모델은 그보다 두 배 이상의 빠르기일 것으로 예상된다. V3의 속도가 350 kW인지에 대해서 묻자 머스크는 "단지 350 kW라면 아이들의 장난감을 말하는 것이냐"고 답했다. 아무도 전기차가 완전히 충전되는 데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500 kW 속도가 가능해진다면 테슬라는 더 이상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기 옆에서 진을 치고 있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테슬라 전기차를 급속 충전시설인 슈퍼차저에서 충전하는 데는 30분 정도 걸렸다.  테슬라 운전자들은 기존 가솔린 차량이 10분 이내  연료를 가득 채우는 '만땅'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테슬라는 이달 중순 테슬라의 급속 충전시설인 슈퍼차저에서 완충 후 방치해 두는 차에 대해서 1분당 0.4달러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슈퍼 차저는 테슬라의 급속 충전시설로 도시와 도시의 이동을 위해서 만들어진 충전소다.  테슬라 차량 운전자가 20~30분 충전을 하는 동안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데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주차장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자 테슬라 측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했다.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에서  ” 슈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충전을 하는 고객들은 쉬면서 알람을 설정해야 한다.  완충 후 필요 이상으로 머무는 주차시간에 대해 1분에 0.4달러의 벌금을 부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차량이 완전히 충전되면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깔린 테슬라 앱으로 알림을 보낸다. 5분 이내에 차를 움직이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된다는 내용이다. 5분 이후 출차를 하면 벌금이 다음 충전 스테이션을 방문 했을 때 충전 요금에 추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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