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하늘 나는 자동차’ 만들까? 항공기 전문가 영입
우버 ‘하늘 나는 자동차’ 만들까? 항공기 전문가 영입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2.09 07:00
  • 조회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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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빠르면 10년 안에 미국에서 날아다니는 택시를 만나볼 수 있을지 모른다.  우버가 본격적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연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는 ‘우버 엘리베이트’ 프로젝트에 마크무어를 영입했다.  마크 무어는 미 항공 우주국(NASA)에서  30년간 일한 항공기 전문가다.

무어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현실로 만들어 보기 위해 우버에 합류했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우버는 작년 10월부터 ‘우버 엘리베이트’에 대한 서비스 방향을 공개하고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 서비스는 도로가 아닌 하늘에서  지금의 우버택시처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비행체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쓰일 수직 이착륙 비행기는 Joby S2와 Airbus A3 두 기종이다. 이 기종은 빌딩이나 아파트에서도 이 착륙이 가능한 경비행기다.  초경량에 전기동력으로 움직인다.

우버는 2021년에 시험 서비스를 개시하고 2026년 경 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자동차로 2시간 12분 걸리는 거리를 15분만에 갈 수 있다.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 택시 서비스이기 때문에 1회 주행거리는  80~160km정도다. 서비스 장소와 이동 경로는 비행차량 이∙착륙이 가능하고 재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서비스 허브를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버와 무어는 1세대 비행차 개발완료가  몇 년 앞으로 다가왔다고 확신하지만  여러 규제와 비행차 안전성 입증은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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