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가 실물로? BMW가 만든 '공중부양 오토바이'
레고가 실물로? BMW가 만든 '공중부양 오토바이'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2.20 13:17
  • 조회수 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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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BMW가 레고를 실물로 만들어 화제다. 누구나 한번쯤 '레고로 만든 모형이 실제였으면…' 하고  생각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은 상상에서 그쳤지만 BMW는 달랐다. 16일(현지시간) BMW모토라드와 레고테크닉이 ‘호버 라이드 디자인 컨셉트’를 공개했다.

BMW모토라드는 1923년부터 모터사이클을 생산하기 시작한 BMW의 이륜차 생산 부문이다.



BMW R1200 GS 어드벤처(위)와 레고로 만든 모형(아래)


이번 프로젝트의 몸체는 기존 BMW R1200 GS(이하 GS)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에서 가져왔다. GS는 200kg 가까운 체구다. 초보자에게는 버겁지만 장거리 오토바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은 한번쯤 타보고 싶은 오토바이로 알려져있다. 4스트로크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7750rpm에서 최고출력 125마력을 발휘한다.




레고 모델은 실제 GS를 그대로 재현했다. 구성된 블록의 수는 총 603개다. 이 모델은 '호버 라이드 디자인 컨셉트’로도 변형시킬 수 있다. ‘2 in 1’컨셉으로 레고 한 세트로 두개의 완성품을 제작할 수 있다. 디자인 컨셉트 모델의 앞바퀴 부분에는 프로펠러와 조향을 돕는 날개를 설치한다.

BMW는 GS모델 레고로 여러가지 디자인을 제작하고 그 중 가장 괜찮은 디자인을 뽑아 실물로 제작했다. 실물 크기의 ‘호버 라이드 디자인 컨셉트’는 오는 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레고월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GS 어드벤처와 호버라이드 디자인 컨셉트 두가지 방법으로 조립가능한 레고키트는 현재 59.99달러(6만 8000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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