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쌍둥이' 르노 캡처, 새 디자인 공개... 국내 출시는 언제?
'QM3 쌍둥이' 르노 캡처, 새 디자인 공개... 국내 출시는 언제?
  • 이재욱 에디터
  • 승인 2017.03.06 00:20
  • 조회수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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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소형 SUV '캡처(Captur)'가 새로운 얼굴로 탈바꿈했다. 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신형 캡처는 올 상반기 중 유럽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캡처는 국내에 르노삼성 QM3로 소개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르노 캡처는 지난 해 유럽에서 21만 5670대가 팔려 소형 SUV 중 가장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한 모델이다. 새로운 캡처는 전후면 디자인을 손봐 올해도 동급 1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르노는 캡처의 가장 큰 강점인 '개성'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데서트 오렌지와 오션 블루 등 2가지 색상이 추가됐고, 머큐리 실버 루프 컬러도 더해져 36가지 색상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7가지 인테리어 컬러 팩과 5가지 익스테리어 컬러 추가 패키지를 제공해 운전자마다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전면부 디자인은 최신 르노 패밀리 룩에 따라 기존보다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안개등 주변이 보다 깔끔하게 정리됐고, 헤드라이트 그래픽도 바뀌었다. 특히 사양에 따라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가 적용돼 더 뛰어난 효율과 우수한 시인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C'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은 기본 사양이다.

보다 두툼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라인은 형 뻘인 준중형 SUV '카자르'에서 따 왔다. 앞뒤 범퍼 하단에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추가돼 이전보다 남성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강조한다.

테일램프 역시 LED 시그니처 그래픽이 삽입되면서 이전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신규 디자인 알로이 휠 역시 앞서 선보인 탈리스만(SM6), 콜레오스(QM6) 등에도 적용된 바 있는 별 모양 디자인이다.



인테리어의 구체적인 변화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그 전에 주목할 부분은 고정식 글래스 루프가 신규 적용됐다는 점이다. 기존 캡처는 썬루프 옵션을 제공하지 않았다. 비록 썬루프처럼 개방되지는 않지만 신형 모델에 글래스 루프가 적용되면서 이전보다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글래스 루프 주변에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돼 고급감을 더한다.

한편, 르노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QM3는 이르면 올해 말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럽 현지에서도 출시에는 시간이 걸리고, 한국 소비자에게 맞는 현지화 사양을 적용하려면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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