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태양광 충전 유리 ‘솔라루프’가 4월 출시 될 전망이다. 이 기술이 차량에는 언제쯤 적용될 지에 관심이 모인다.

일론머스크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솔라루프의 소식을 묻는 질문에 ‘4월 중 주문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작년 8월, 태양광 전문기업 ‘솔라시티’를 2조 9000억원에 인수하고 10월 주택용 태양광 패널 ‘솔라루프’를 공개한 뒤 6개월 만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이 인수를 “친환경차 제작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보급에 가장 큰 문제가 되고있는 ‘충전’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것.

@HolsMichael Start taking orders in April

— Elon Musk (@elonmusk) 2017년 3월 24일

그는 트위터를 통해 태양광 충전 지붕을 테슬라 옵션에 포함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구체적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비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화요일 테슬라가 모델3를 위한 특수유리를 개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델3는 많은 부분에 유리를 사용한다. 솔라루프를 적용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델 X는 파노라마 유리지붕을 갖고있다. 지난주에는 모델S에 유리지붕 옵션을 선보였다.

모델S의 유리지붕 옵션이 태양광 충전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변화들은 테슬라가 더 많은 차량에 이 기술을 접목하고자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