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슈퍼전기차 업체 니오, 장안기차와 손잡는다 ··· 스마트카 시장 선점 노려
中 슈퍼전기차 업체 니오, 장안기차와 손잡는다 ··· 스마트카 시장 선점 노려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04.04 19:41
  • 조회수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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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EXT EV)와 중국 자동차 업체 장안기차(长安汽车)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손잡는다.

양측은 이달 9일부터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는다고 밝혔다. 장안기차는 강회기차(江淮汽车)에 이어  완성차 업체 중 두 번째로 니오와 합작한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해 모든 영역에서 서로 협력한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카의 신속한 개발이 목적이다.

니오는 슈퍼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제조한다. 니오의 전기차 EP9는 가장 빠른 전기차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7분 5초 12의 랩타임으로 전기차 중 가장 빨리 달렸다. 지난 2월엔 미국 COTA(Circuit of The America)에서 가장 빠른 자율주행차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장안기차는  본토 자동차 기업으로 지난 1월 중국 자동차 시장의 5.9%를 점유했다. 장안기차가 스마트카에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장안기차는 “2020년까지 스마트카에 50억 위안(한화 약 8158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자율주행 테스트도 실시했다. 장안기차의 플래그십 중형 세단 모델이 자율주행 모드로 5일 간 2000Km를 달렸다.

한편 니오는 지난해 12월 호북성• 장강산업기금• 우한동호신기술개발지역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었다. 협업 관계를 통해 100억 위안(한화 약 1조6323억원) 규모의 발전 기금을 조성,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카 개발에 투자한다.

EP9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니오가 자금과 완성차 기술력을 확보한 후  어떤 스마트카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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