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못한 전기차 수출, 중국 1위 BYD 해외 5번째 공장 건립
현대차도 못한 전기차 수출, 중국 1위 BYD 해외 5번째 공장 건립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05.11 14:56
  • 조회수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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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1위인  BYD가 에콰도르에 전기버스 공장을 짓는다. 미국, 헝가리, 프랑스, 브라질공장에 이은 5번째 해외 공장이다.

BYD와 에콰도르 공업생산부는 에콰도르의 친환경 자동차 협력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협업을 통해 대중교통의 전기구동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YD는 에콰도르 공장 건설에 6천만 달러(한화 약 681억원)를 투자한다. 공장에선 전기대형버스와 전기트럭을 생산한다. 생산 목표량은 연 300대다. 공장 건설로 3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정된다.

BYD와 에콰도르의 인연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BYD는 지난해 에콰도르 지사를 설립했다. 지난 4월엔 에콰도르 남쪽에 위치한 로하(Loja)시에서 택시용으로 BYD E5모델 30대를 구입했다.

BYD는 워렌 버핏의 투자에 힘입어 최근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BYD는 1000만유로(한화 약 121억원)을 투자해 프랑스에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은 “해외 판로 개척이 중국 내 확장보다 쉽다”며 “올해 해외 전기버스 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도 상륙했다. 지난해 한국 법인을 세웠고 지난달부터 제주에 시승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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