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건설한 공장은 19일부터 운영된다. 총 3억5000만 위안(한화 약 573억원)이 투입된 이번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로 생산량이 25% 늘어난다.
BMW 중국 주요 생산라인은 심양에 위치한 다동, 티에시공장이다. 다동공장은 이번 공장 증축으로 생산량이 4만대 늘어난다. 연간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주로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버전 또한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현지화 전략 중 하나다.
티에시 공장은 총 15억 유로(한화 약 1조8880억원)를 들여 건설된 BMW의 두번째 중국 생산기지다. 현재 중국전용 SUV X1 롱휠베이스 버전과 3 ・2・1시리즈 등을 생산한다. BMW 중국 합자회사 화천BMW는 이번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로 다동, 티에시 공장의 연 생산량이 45만대를 돌파할 것이라 발표했다.
화천BMW 조한 위랜드 대표는 중국에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현지화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현재 중국에서 총 5가지 현지생산 모델을 판매 중이다. 내년엔 X3 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SUV 모델인 X3은 다동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천BMW는 올해 말까지 PHEV 고전압 배터리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생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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