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독일차 1위 질주 BMW, 연 45만대로 생산 현지화
중국서 독일차 1위 질주 BMW, 연 45만대로 생산 현지화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05.24 17:48
  • 조회수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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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중국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로 생산량을 연 45만대로 늘린다. 현지화에 더욱 집중해 중국 소비자를 끌어오겠다는 것이다. BMW는 현지화 전략으로 현재 중국에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에만 4만8000대를 팔았다. 중국에 진출한 독일 브랜드 중 판매량 1위다.

확장 건설한 공장은 19일부터 운영된다. 총 3억5000만 위안(한화 약 573억원)이 투입된 이번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로 생산량이 25% 늘어난다.

BMW 중국 주요 생산라인은 심양에 위치한 다동, 티에시공장이다. 다동공장은 이번 공장 증축으로 생산량이 4만대 늘어난다. 연간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주로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버전 또한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현지화 전략 중 하나다.

중국 시장 전용 5시리즈 롱휠베이스 버전


티에시 공장은 총 15억 유로(한화 약 1조8880억원)를 들여 건설된 BMW의 두번째 중국 생산기지다. 현재 중국전용 SUV X1 롱휠베이스 버전과 3 ・2・1시리즈 등을 생산한다. BMW 중국 합자회사 화천BMW는 이번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로 다동, 티에시 공장의 연 생산량이 45만대를 돌파할 것이라 발표했다.

화천BMW 조한 위랜드 대표는 중국에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현지화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현재 중국에서 총 5가지 현지생산 모델을 판매 중이다. 내년엔 X3 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SUV 모델인 X3은 다동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천BMW는 올해 말까지 PHEV 고전압 배터리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생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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