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는 위험해? 충돌테스트 1등과 꼴찌는?
중국차는 위험해? 충돌테스트 1등과 꼴찌는?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07.05 11:21
  • 조회수 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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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타야하는 중국차'란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차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은 팽배하게 퍼져있다. 중국 자동차는 충돌테스트에서 별 0개를 받은 전적이 있다. 2005년 독일자동차클럽의 충돌테스트에서 중국 장링자동차가 별 0개를 받은 것. 당시 관계자는 시속 60km 충돌에도 운전자가 살아남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12년이 지난 지금 중국차의 안전성은 어떨까. 중국자동차기술연구중심은 올해 두번째로 C-NCAP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출시된 신차 대상으로 진행됐다. C-NCAP의 평가 방식은 미국과 일본의 평가 방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정면충돌(100%,40%) · 측면충돌 · 좌석 안전도 · 안전장치 시험 등 총 5개 평가 영역이있다. 만점은 62점, 별 다섯개로 점수를 매긴다.

*사진은 1-1: 모델 1-2:  40% 부분 정면 충돌 테스트 2-1,2-2: 측면 충돌 테스트 순이다.

1위: 둥펑자동차 치천T 90 (약 1853만원)

58.5점(62점 만점)/ ★★★★★



올해 중국에 출시 된 신차 중 가장 안전한 차다. 치천 T90은 둥펑자동차 브랜드 치천에서 출시한 SUV다.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40% 부분 정면 충돌 항목(16.19점/18점 만점)이다.

2위:  GAC모터 GS8 (약 2866만원)

57.7점(62점 만점)/ ★★★★★



GAC가 2019년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출시한 모델이다.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다. 정면 100%에서 가장 낮은 점수 16.37점을 받았다.

3위: 상하이-폴크스바겐 티구안L (약 3780만원)

54.6점(62점 만점)/ ★★★★★



폴크스바겐의 중국 현지합작사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이다. 정면 100%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14.29점을 받았다.

4위: 창안자동차 CS95 (약 2700만원)

54.1점(62점 만점)/ ★★★★★



창안자동차가 야심차게 출시한 풀사이즈 SUV로 GS8과 동급이다. 영국 버밍햄에 위치한 R&D 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했다. 측면 충돌에선 만점을 받았으나 40% 부분 정면 충돌에선 13.47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5. 상하이자동차 로위i6 (약 1516만원)

53.7점(62점 만점)/★★★★



상하이자동차차와 중국 IT기업 알리바바가 합작해 제작한 커넥티드카다. 측면에서 최고점을, 40% 부분 정면 충돌에서 최저점(15.05점)을 받았다.

6. 장링자동차 위셩 S330 (약 1500만원)

52.7(62점 만점)/★★★★



장링자동차는 2005년 자사의 랜드윈드 X6로 독일 충돌테스트에서 별 '0개'를 받아 국제적 망신을 받은 전적이있다. 유로 NCAP에선 어떤 성적을 받을 진 모르겠으나 12년의 노력 끝에 C-NCAP에선 평균의 성적을 받았다. 40% 부분 정면 충돌 점수는 11.95점에 그쳤다.

7. 상하이자동차 바오쥔510 (약 925만원)

52.3점(62점 만점)/ ★★★★



뛰어난 가성비로 출시 두 달만에 2만여대가 팔린 SUV. 정면 100% 충돌에서 14.29점의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저렴한 가격에도 안전 편의사양은 충분한 편이다.

8. 리에바오자동차 CS10 (약 1516만원)

47.4점(62점 만점)/ ★★★



올해 출시된 차 중 가장 위험한 차라 할 수 있겠다. 측면 충돌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40% 부분 정면 충돌 영역에서 12.26이라는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 사양도 부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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