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가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QM3를 출시한다. QM3는 유럽에서 캡쳐(Captur)라는 모델명으로 지난해에만 21만5679대를 판매 한 인기모델이다.

신형 QM3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을 반영한 모델이다.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해 QM6, SM6와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 LED 턴 시그널과 스티어링 조향각에 따라 램프가 움직이는 코너링 램프 등 고급 대형차에 적용되던 기능을 추가해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는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1.5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사의 듀얼 클러치(DCT)를 조합해 17.3km/L의 연비(복합연비)를 기록했다고 르노삼성은 밝혔다. 이전 모델의 장점이었던 넓고 실용적인 적재공간을 강화했다. 적재공간은 기존 377L 대비 78L 늘어난 455리터로 늘어났다. 상위트림에는 주차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경사로밀림 방지장치 등 편의사양을 더했다.

최상위 트림에 고정형 파노라믹 루프 글라스를 적용해 차별화를 더했다. 아메시스트 블랙, 아타카마 오렌지 2가지 바디컬러를 새로 추가했으며 17인치 알로이 휠과 오프로드용 보호패널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사양으로 돌아온 신형 QM3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며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형 CUV로서 신형 QM3만의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8월 1일부터 신형 QM3의 가격 공개와 함께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