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폴크스바겐 재인증 '초읽기'... 국내 테스트 한창
[스파이샷] 폴크스바겐 재인증 '초읽기'... 국내 테스트 한창
  • 이재욱 에디터
  • 승인 2017.07.28 16:39
  • 조회수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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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국내 판매 재개를 앞두고 인증 차량을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골프, 티구안, 파사트 등 주력 모델을 시작으로 이르면 올 가을께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한다.

독자로부터 제보받은 사진에는 인증을 앞둔 폴크스바겐 차량들이 도로를 주행 중인 모습이 보인다. 차종은 골프 부분변경, 파사트 GT(유럽형 파사트) 등으로 지난해 국내 출시를 준비하다 판매 중단 사태로 연기됐던 차량들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초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티구안, 파사트 GT, 골프, 아테온 등 일부 차종의 소음 및 배기가스 인증요청서를 접수했다. 인증에는 짧으면 2주에서 길면 몇 달의 시간이 소요된다.



통상 자동차 수입사는 출시에 앞서 인증용 차량을 수입, 각종 인증시험 절차에 활용한다. 이번에 포착된 신형 골프와 파사트 GT 등도 임시번호판을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인증 준비를 위한 차량으로 추정된다.

폴크스바겐은 이르면 9~10월경 판매 재개를 목표로 잰걸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고객 대상 행사를 재개했으며,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도 홈페이지를 재단장하는 등 판매 재개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2월 법무 전문가인 마커스 헬만 사장이 취임한 뒤 신차와 기존 차량 인증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마커스 헬만 사장은 본사에서 디젤게이트 이슈를 전담한 법무통으로 불린다.



업계 관계자는 "폴크스바겐의 경우 티구안, 골프, 파사트 등 대부분의 모델이 골고루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브랜드"라며 "폴크스바겐 구입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은 만큼 판매 재개 시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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