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500만원' 할인...판매량은 글쎄?
현대차, 중국서 '500만원' 할인...판매량은 글쎄?
  • 홍성국 인턴
  • 승인 2017.08.15 08:54
  • 조회수 168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중국시장에서 고전하던 현대차가 7월 들어 회복세를 띄고 있다. 대대적인 가격할인으로 7월 판매량이 6월 대비 42.7% 증가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의 지난달 판매량이 5만 대로 반등했다. 올 6월(3만 5049 대)보다 42.7% 증가했다.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량 5만 대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7월(7만 16 대)보다는 28.5% 줄었다.

중국 전략차종 밍투



링동(한국명 아반떼AD), 투셩(한국명 투싼TL), 밍투(영문명 MISTRA) 덕에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세 모델 모두 판매량 1만 대를 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징현대가 엔트리모델부터 투싼, 쏘나타 등 고가모델까지 최고 3만 위안(약 512만원) 할인했다”며 “로컬브랜드와 가격이 비슷해지자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신차 3종을 출시한다. 올-뉴 베르나, 9세대 소나타 중국 모델과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신형 ix35을 출시한다. 노후화된 모델을 교체해 판매 회복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