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 클래스 쿠페에 OLED 적용... 프랑크푸르트서 공개
벤츠, S 클래스 쿠페에 OLED 적용... 프랑크푸르트서 공개
  • 이재욱 에디터
  • 승인 2017.08.28 17:00
  • 조회수 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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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신형 S 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에 OLED 테일램프를 적용한다. 양산차에 OLED 광원을 사용하는 건 BMW·아우디에 이어 세 번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6일 신형 S 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에 탑재될 OLED 테일램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OLED 테일램프의 작동을 클로즈업 해 보여준다.



영상에 따르면 S 클래스 쿠페의 OLED 테일램프에는 33개의 독립 광원이 탑재돼 있다. 광원은 3열로 탑재돼 있으며, 각각의 광원이 상황에 따라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또 광원이 평면이 아닌 입체적으로 배치돼 보다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각각의 독립된 광원을 활용하므로 자동차 조명의 신기원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술이다. 각각의 광원을 활용해 방향지시등이나 시동 세리머니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 수 있다. BMW M4 GTS에 양산차 최초로 탑재됐으며, 아우디 TT RS, A8 등에도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S 클래스 쿠페에 어떤 멋진 애니메이션을 탑재했을 지는 알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S 클래스 쿠페의 부분변경은 기존 모델에 비해 큰 디자인적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디자인이 바뀌고 상품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S500의 4.7L V8 엔진을 4.0L V8 트윈터보로 대체하고 AMG S63에는 603마력을 내는 4.0L 트윈스크롤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이 밖에 V12 모델도 마련되며, 기존보다 훨씬 진보한 준자율주행 기술이 아낌없이 탑재된다.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쿠페, BMW M5, 페라리 포르토피노 등 다양한 신차가 공개될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는 오는 9월 14일부터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는 닛산, 푸조, 볼보 등 9개 완성차 업체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재작년보다 작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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