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린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국내 출시
규제 풀린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국내 출시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05.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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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하반기 국내 출시. 5월 18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국토부가 관련 법령을 정비해 규제 풀림. 유럽 판매가격 9962유로(약 1296만원).
로노삼성자동차는 하반기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트위지는 국내에서 초소형 전기자동차에 대한 차종분류 및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도로에 나올 수 없었다. 그러나 18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국토부가 관련 법령을 정비해 외국의 자동차 안전 성능에 관한 기준 등을 충족할 경우 도로운행을 허용함에 따라 출시가 가능해졌다.



유럽에서 2012년 출시한 트위지는 오토바이보다 안전한 도심형 이동수단을 콘셉트로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다. 최대 두 명이 탈 수 있다.

이 차는 6.1㎾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80㎞다. 충전은 가정용 220V 전원을 이용한다.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는 물론 전면 범퍼 빔, 측면 충돌 보호 장치 등 안전 보호 기능을 갖췄다. 공차중량은 474㎏이다.



유럽 판매가격은 9962유로(약 1296만원)다. 프랑스를 비롯한 40개 국가에서 1만5000대가 팔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우리나라 1인 가구의 증가로 초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며 “제주도, 서울 G밸리를 비롯한 관광지, 지식산업단지뿐만 아니라 물류업, 도심 배달업 등에서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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