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피할 수 없는 운명..슈퍼카 페라리도 뛰어들었다
전기차는 피할 수 없는 운명..슈퍼카 페라리도 뛰어들었다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18 15:00
  • 조회수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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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만든 전기 슈퍼카를 볼 날이 머지 않았다. 페라리 브랜드를 소유한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최고경영자(CEO)는 "조만간 페라리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와 SUV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소식통에 의하면 페라리 SUV는 2019년이나 2020년에 공개될 것이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마르치오네는 최근 주목 받는 전기차 산업을 두고 일론 머스크가 일궈온 테슬라를 칭찬했다. 그러나 동시에 머스크가 가져온 시장 혁신에 대해선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인색한 평가를 했다. 이어 "전기 동력을 일부 사용한 하이브리드 페라리를 만드는 데 어렵지 않아 먼저 하이브리드를 내놓고 이후 전기차로 전환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직은 전기 페라리가 어떤 모습을 할 지 콘셉트조차 가늠하기 어렵지만, 성능면에서 내연기관 최고봉에 오른 페라리가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은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고민의 한 단면으로 보인다.  유명 슈퍼카 제조사가 기존에 고려하지 않던 전기 파워트레인을 미래 로드맵에 포함시키는 것 자체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쉬프트'인 셈이다.


한유미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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