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20억원 중국산 SUV 시판..중국인도 뿔났다!
황당 20억원 중국산 SUV 시판..중국인도 뿔났다!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23 08:13
  • 조회수 3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내에서도 자국SUV 브랜드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하발•롱웨이•바오준 모두 중국인에게 굉장히 친숙한 브랜드다.  중국산 SUV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가성비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부족한 것은 럭셔리 SUV가 없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 20억원짜리 중국산 SUV가 시판돼 화제다. 2016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등장한 중국산 럭셔리 SUV 카만이 주인공으로 당시 공개 가격이 20억원에 달했다. 화려한 외관과 놀라운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다.콘셉트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전 세계 10대를 시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도로 주행 장면을 본 중국인들이 단 댓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차의 기본 차체는 1억원대 픽업트럭인 포드 F-450을 사용했다. 엔진 역시 6.8L V10으로 최고 362마력을 낸다.



카만의 외관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날카롭다. 외부 표면의 수많은 모서리가 조각상을 연상시킨다. 거대한 외관이 중국다운 풍채를 보여준다. 전면등은 삼각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마치 송곳니와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옆부분을 보면 복잡한 선의 미학을 사용했다. 허리부분은 가벼운 느낌을 주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배기관 디자인 또한 삼각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로 모양의 후미등은 화려함을 강조한 브랜드 특징을  살렸다.



외관과 걸맞는 화려한 내부와 모피를 사용한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SUV를 강조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포드의 F-450 픽업과 흡사하다. 뒷좌석이 매우 넓고 의자는 항공기의 퍼스트클래스 의자를 사용했다.



카만은 럭셔리한 외관과 품격에 걸맞게 지난해 전 세계 10대를 출시했다.  소비자가는 1200만위안(한화 약 20억원)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중국 누리꾼의 불만을 사고 있다 . 이들은 대량생산이 안 되는 희귀 마케팅을 했다는 점, 핵심기술이 없다는 점,  본질적으로 특징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중국인들의 댓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중국차 만든 사람, 정말 머리가 없는 것 같아. 진짜 디자인 구리다.

- 뒷면의 모습이 완전 장례식용 관 같은데, 1200만위안에 팔다니,, 람보르기니가 배꼽잡고 웃고 가겠다.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1200만 위안을 벌어 저 차를 살 수 있는지 모르겠네

-생산하는 것도 좋은데, 설계나 디자인은 어 떻게 개선 안되니? 오트만 바칼을 능가하는 애들이나 살 수 있겠군




양연수 에디터 carguy@cargu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