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사망률 높은 차 2위 닛산, 1위는?
중국서 사망률 높은 차 2위 닛산, 1위는?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22 08:06
  • 조회수 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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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구매할 때 가격•디자인•성능 이외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바로 안전성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차량의 결함이나 안전테스트 결과 등을 따져보고 결정한다. 중국 메이저 언론사가 ‘중국에서 사망률이 높은 5대 차종’을 발표했다. 이 중 차량들은 모두 중국에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 받는 차량이다.


  1. Nissan March (닛산 마치)


닛산 마치


닛산 마치 사고
사고

일본 닛산의 마치(March)는 한국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지만 중국뿐 아니라 일본에서 귀여운 디자인과 높은 가성비로 꾸준한 인기를 끄는 스테디 셀링 차량이다. 그러나 중국 언론사가 발표한 마치 차량의 사망률은 가히 충격적이다. 닛산의 마치는 100만대 기준 71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1. Chevrolet Camaro (쉐보레 카마로)


쉐보레 카마로


쉐보레 카마로 사고
사고

쉐보레의 카마로는 합리적 가격대의 스포츠카로 영화 ‘트랜스포머’가 흥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영화 속의 ‘범블비’가 바로 카마로를 본 따 만든 것이다. 카마로는 중국에서도 합리적 가격이 매력이라 많은 스포츠카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00만대 기준 8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카마로 차주는 대부분 빠른 속도를 추구하는 운전자라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1. Hyundai Reina


현대 루이나


현대 루이나 사고
사고

루이나는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에서 생산하는 소형 세단이다. 루이나 라는 차명은 중국 시장에서 4세대(국내에선 2세대) 엑센트(한국명 베르나)의 이름이다.  2세대 모델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현대차의 판매 전략 수정에 따라 저가격대로 베르나와 별개로 출시한 차다. 가격이 저렴해 중국서 인기 있는 모델이다.  100만대 기준 12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참고로 루이나 차량에는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옵션으로 선택해야 한다.

  1. 닛산 써니


닛산 써니


닛산 써니 사고
사고

닛산 써니는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저가형 준중형 세단이다. 써니는 100만대 중 51대가 전복될 정도로 전복률이 높다. 그렇지만 1400만원대의 싼 가격으로 2017년도에 중국서 7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써니는 100만대 기준 13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써니 차량 역시 에어백과 차 앞뒤 범퍼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1. 기아 K2 사망율 1위

    기아 K2


기아 K2 사고
사고

기아 K2는 기아차의 중국 합작사인 둥펑자동차(东风汽车)와 위에다투자회사(悦达集团)와 합작한 둥펑위에다기아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이다. K2는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디자인이 좋아 중국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비록 차의 전복률은 낮지만 다른 차량보다 사고율은 훨씬 높다. 기아의 K2는 100만대 기준 15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굴욕스런 사망율 1위다. 마찬가지로 K2 차량은 에어백이 설치되어있지 않다.

이 통계 수치는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하는 내수용 차량과 직접 비교는 할 수 없다.  중국은 에어백이나 ABS 같은 기본 안전장치가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중국의 자동차 관련 안전 법이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아서다.  대부분 중국  소비자는 안전 옵션을 빼고 싼 가격에 차를 구매하려고 한다. 조만간 중국에서도 에어백 의무 장착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강혜지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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