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전기차로 승부..프리미엄 EV 시대 선언
인피니티 전기차로 승부..프리미엄 EV 시대 선언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24 14:00
  • 조회수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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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사이카와 히로토 CEO


닛산의 사이카와 히로토 CEO가 2021년까지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의 거의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비교한 닛산의 이파워(ePower) (nissan-global.com)


2021년 이후에 출시하는 인피니티 모델은 모두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거나 혹은 닛산의 이파워(ePower) 기술을 활용한다. 이파워는 전기차처럼 모터로 동력을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배터리 충전을 위해 가솔린 엔진을 이용해 전기 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GM의 볼트( Bolt) 하이브리드와 비슷하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지만 이파워 시스템의 내연기관은 배터리를 충전시킬 뿐, 차륜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이파워 자동차는 충전된 배터리로 전기차와 똑같이 움직인다.

인피니티는 2012년부터 전기차 사업을 예고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진 못했다. 경쟁기업인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재규어는 이미 빠른 속도로 전기차를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의 전동화(electrification)가 세계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인만큼 인피니티도 발걸음을 재촉하는 셈이다.

한편 사이카와 사장은  "QX80 SUV은 예외적으로 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유미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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