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은 중국에서 현대차 고객을 유입하기 위한 판매 정책에 힘을 썼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에서 현대차 봉쇄하기’가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업체의 전략이 된 것이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승용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한국 브랜드(현대기아) 97만대, 일본 브랜드 386만 대였다. 같은 기간 SUV 판매량은 한국 28만대, 일본 146만 대였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인의 뿌리 깊은 반일 감정에도 불구하고 2017년 10월 중국에서 현대차 판매가 23.4% 폭락했지만 닛산 18.2%, 혼다 14.5%, 도요타 13.5% 상승했다.
2016년과 2017년 2년 동안 일본 브랜드는 중국에서 연간 40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중국인의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이런 높은 판매량으로 반영되었다. 중국 포털
TOP4. 혼다
2016년 이전, 혼다는 중국 소비자층에서 높은 지위에 있었다. 우수한 엔진 기술과 차체의 신뢰도가 혼다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혼다의 품질과 안정성이 하락하는 계기가 있었다. 1.5T 가솔린 엔진이 중국 내에서 설계 결함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혼다는 지난달 품질 결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혼다의 인기모델은 CR-V이다.
TOP3. 도요타
도요타의 품질은 중국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지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도요타의 중국 판매량이 점점 후퇴하고 있다. 품질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떨어졌다. 그 이유로 중국에서 2년 동안 도요타는 최신 모델에 대한 혁신이 없었고, 일부 모델은 생산을 중단했다. 인기 모델은 코롤라와 RAV4이다.
TOP2. 닛산
지난 2년 동안 닛산은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닛산 차량에 대한 온라인 예약 주문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중 쉔이(轩逸) 및 티엔라이(天籁)는 많은 판매수량을 달성했다. 가성비와 승차감, 편리성 모든 면에서 닛산은 도요타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판매가 중국에서 차별화에 성공한 점으로 꼽힌다.
TOP1. 마쓰다
중국에서 마쓰다는 4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걸음 한걸음 성장하자는 기업 철학처럼 중국에 수입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마쓰다는 중국 내에서 충성스러운 골수팬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품질도 좋아 불만 제기율은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이다. 인기모델은 소형 SUV CX-5이다.
양연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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