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우버 차량공유 서비스 확대..CEO 전격 회동
도요타-우버 차량공유 서비스 확대..CEO 전격 회동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3.01 07:39
  • 조회수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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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왼쪽부터 순서대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지난 주 일본을 방문했던 자동차 공유경제의 거인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회장과의 회담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만난 장소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자동차 본사이다.

코스로샤히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 도모야마 시게키(友山茂樹) 부사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율주행 파트너십 확대와 미래 모빌리티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는 멋진 대화"였다고 트윗했다. 손에는 메이저리거 야구선수인 스즈키 이치로의 방망이를 들었다.

코스로샤히가 아키오 사장과 면담한 사실은 도요타의 홍보담당자를 통해 확인됐다. 도요타 관계자는 "도요타와 우버는 여러 분야에서 제휴하고 있어 만남이 자연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코스로샤히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열린 투자가 대상 행사에서 일본 시장  사업 확대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배차서비스를 개발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에 출자 중이다. 올해 1월에는 우버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로 제휴했다. 한편, 우버는 소프트뱅크그룹에서 출자를 받아 일본 자동차 업체와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가 우버와 손을 잡고 공유차량 서비스에 본격 진출할 경우 자동차 업계에 어마어마한 파장이 예상된다.



황서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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