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이에서만 알려주는 세차 꿀팁 3가지
카가이에서만 알려주는 세차 꿀팁 3가지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3.24 07:25
  • 조회수 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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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유소에 가면 버블세차와 같은 각종 자동 세차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자동 세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고급차나 오올드카 같은 특수한 차량을 보유한 일부 층은 여전히 셀프 세차를 애용한다. 셀프 세차의 기본 목적은 차체에 낀 먼지나 오물을 씻어내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차를 사랑하는 즐거움 같은 심신의 안정을 도와주는 심리적인 작용도 일으킨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몸을 씻는 방법대로 세차를 했다가는, 차의 외관을 망가뜨리기 십상이다. 자동차는 인간의 몸과 완전히 다르다. 세차 시, 무심코 저지른 행동이 당신의 차를 망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손쉽게 예방할 수 있는 세차할 때 조심해야 할 꿀팁(?)을 '카가이'에서 소개한다.



세차용 워시미트(Wash mitt)를 사용하라

보통 집에서 샤워를 할 때, 우리는 샤워타올이나 스펀지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서 비누 거품을 낸다. 이러한 샤워 도구들은 애초 사람의 피부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피부에 문지르면, 피부 속에 갇혀있는 때나, 각질을 벗겨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자동차는 전혀 다르다. 만약 스펀지로 비누 거품을 내서 차를 열심히 문질렀다간, 사방에 새겨진 스크래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스펀지는 묵힌 때를 벗겨내는 데 효과적이다. 이를 이용해서 차체를 닦아 낼 때 차체에 붙어있던 먼지와 작은 돌멩이 알갱이가 표면을 따라 같이 밀려나기 때문에 이 과정은 차량 페인트에 치명적일 수 있다.



카가이는 세차용 워시미트(Wash mitt)를 추천한다. 세차용 워시미트는 먼지나 부스러기들을 그대로 밀지 않고, 섬유들 속에 가두어 놨다가, 깨끗한 물이 담긴 물통에 헹구어 낼 때 방출시킨다. 잘못된 세차로 스크래치가 새겨지거나, 흠집이 생길 일은 거의 없다.


일반 세제 NO! 반드시 차량용 세제를 사용할 것

두 번째는 정말 흔히 하는 실수다. 세제는 일부 영역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방용 세제는 차량의 외관을 깨끗하게 하기엔 다소 부적합하다. 차량용 세제는 많은 윤활유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차체의 페인트나 왁싱이 망가지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세제라는 것이 근본적으로는 이물질을 씻어낸다는 의미 안에서 같아보여도, 우리가 핸드워시로 머리를 감지 않고, 샴푸로 얼굴을 닦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차량용 세제 만의 용도가 있다.


수건은 한 장으로 충분하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모터쇼에서, 하나의 수건으로 여러 대의 차를 닦는 다고 생각해보자. 수건 한 장으로, 타이어를 구석구석 닦은 다음에 새로운 차를 닦으면, 그 차가 더럽혀질 것이라는 건 대부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오래된 헝겊이라면 더욱 그렇다.

똑같은 수건으로 타이어를 닦고 엔진을 닦은 후에 차체를 닦으면 클리어 코팅이 빠르게 손상을 입을 것이다. 심지어 타이어에 끼어 있던 미세한 이물질이 온갖 차를 다 긁어 놓을 수도 있다. 세차 할 때는 페인트 부위를 닦는 수건과, 타이어를 닦는 수건을 별개로 사용하여야 한다. 부위에 맞는 수건을 정한 다음, 서로 섞여 사용하면 안 된다. 이는 앞서 제시한 세 가지 중 가장 조심해야 할 사항이다.



비록 세차하는 것이 다소 까다롭고 추가적인 비용이 들더라도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사전에 예방한다면 표면 광택과 페인팅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 정성은 기본 아닐까!

방대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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