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로도데일에서 테슬라 모델 S가 충돌 후 불이 나 10대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차량은 2014년식으로 자율주행 기능이 있지만 사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교통당국이 밝혔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시속 55㎞(30마일)의 속도 제한을 어기고 과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NTSB는 이번 조사에서 배터리 발화 원인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테슬라 측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도 30대 남성이 몰던 테슬라 SUV 모델 X가 캘리포니아주 북부 101번 고속도로 실리콘밸리 구간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차량 2대와 충돌,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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