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테슬라 짝퉁 럭셔리 전기차 샤오펑 G3..2200만원대
[중국이슈]테슬라 짝퉁 럭셔리 전기차 샤오펑 G3..2200만원대
  • 조민지
  • 승인 2018.12.20 0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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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Unicorn)'이란 기업가치 10억달러(약1조원) 이상의 미상장 스타트업을 뜻한다. 최근 2년간 중국에서 유니콘에 가입한 스타트업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이들 기업의 몸집이 대기업 이상으로 커졌다. 무엇보다 유니콘이 되기까지의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게 눈길을 끈다. 과거 유니콘 1개가 생기는데 평균 6~7년이 걸렸다면 요즘 중국에서 평균 3.5일에 유니콘 1개가 생기고 있다.

몸집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유니콘들 중 돋보이는 것은 바로 전기 자율주행차 분야이다. 니오(NIO), 샤오펑자동차, 웨이마자동차 등등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들은 신차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유니콘에 가입한 '중국판 테슬라'라고 불리는 샤오펑자동차가 14일 전기차 신모델을 선보였다. "느린 것이 결국 빠른 것이다"를 기업 이념으로 삼고 있는 샤오펑자동차는 2014년에 설립됐다. 2017년 10월 첫 전기차인 샤오펑 1.0 모델을 양산했다. 약 1년간의 세대교체와 업그레이드를 거쳐 12일 샤오펑 G3가 출시됐다. 보조금 지급 전 샤오펑 G3의 공식 판매가격은 20만위안(3263만원)~28만위안(4568만원)이다.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이 약 13만5800위안(2226만원)-16만5800위안(2718만원)으로 떨어진다.

샤오펑(小鹏) G3
테슬라 모델S

샤오펑G3는 준중형급 기차 SUV이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450mm 전폭1820mm 전고1600mm이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심플해보인다. 정교한 일체형 다이아몬드 행렬 LED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전면 유리창부터 보닛, 헤드라이트 눈매까지 전면이 테슬라 모델S와 거의 판박이다. 심지어 엠블럼도 테슬라 필이 느껴진다.

테슬라 모델S 내부 인테리어
중국판 테슬라 샤오펑(小鹏) G3
샤오펑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내부도 테슬라 모델S와 매우 흡사하다. 샤오펑 G3 내부 인테리어 키워드는 스포티와 심플이다. 센터페시아는 투톤 컬러 디자인을 채택했다. 15.6인치 플로팅 디스플레이, 12.3인치 풀터치 계기판을 접목시켰다. 샤옌(夏珩) 샤오펑자동차 대표는 "샤오펑은 테슬라에서 영감을 받았고 테슬라 공개 특허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X-PENG 시스템 2세대 영구자석 동기 모터를 탑재했다. 최대 출력 193마력, 최대토크는30kgf.m이다. 최대주행거리는 351~365km이다. 쾌속 충전을 지원하며 5%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단 45분만 걸린다. 

샤오펑자동차는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을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AI 연산 칩인 자비에(Xavier)를 사용했다. 이 칩은 글로벌 처음으로 양산된 하이엔드 자율주행 맞춤형 프로세서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AGX는 자율주행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자비에(Xavier) 지원 하에 L3급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다. 차량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시스템 등을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초당 30조 차례의 연산이 가능하다.

샤오펑자동차는 올해 1월 홍콩에서 시리즈B 투자 간담회를 열면서 22억 위안(약 3500억원)을 투자 받은 바 있다. 최근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자오칭(肇庆) 등에 거점을 확장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디자인, 연구개발(R&D)과 생산 및 영업 조직을 두고 있다. 약 1000명의 완성차 및 인터넷 연구개발 인력을 포함해 전체 직원이 약 3000명에 달한다. 최근 샤오펑 자동차는 자사의 '스마트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하이마자동차(海马汽车)와 샤오펑모터스가 공동으로 지은 것으로 부지면적만 45만㎡에 달한다. 총 투자액이 20여억 위안(약 3244억 원)에 이른다. 1기 공장에서 전기차를 연간 15만 대 생산할 수 있다. 

조민지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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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우 2018-12-26 14:44:08
아무리찾아도 테슬라랑 같은곳은 없는데? 헤드라이트는 완전 다르구만 먼 판박이여. 차 디자인 볼줄 모르는 기자가 기사를 쓰니 이런 수준이니.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