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월만 6.5만대 감산..반도체 부족에 오미크론 여파
토요타 1월만 6.5만대 감산..반도체 부족에 오미크론 여파
  • 조희정
  • 승인 2022.01.26 16:00
  • 조회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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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에 이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더블 타격

 반도체 수급난 대응책으로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감산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차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장기화로 지난해에 일시적으로 부분적 감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은 정점을 찍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현대기아 실적은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토요타자동차는 계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함께 코로나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영향까지 받아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일본 내 11개 공장 19개 라인에 대해 25일, 26일 추가로 가동을 중단한다.

토요타 자동차는 24일 일본 내 공급업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로 인한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일부 국내 완성차 공장에서의 가동 정지 기간을 25일, 26일 2일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 자동차는 24일 일본 내 공급업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로 인한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일부 일본 내 완성차 공장에서의 가동 정지 기간을 25일, 26일 이틀을 더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이미 생산 조정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토요타 사내와 일본 내 부품업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해 추가로 가동을 정지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약 4만7천 대 규모의 감산계획을 밝혀왔던 토요타의 1월 감산 규모는 이로써 약 6만 5천 대까지로 확대된다.

 대상 공장은 모토마치 공장(아이치현 도요타시), 타카오카 공장(아이치현 도요타시), 타하라 공장(아이치현 타하라시), 토요타자동차 동일본의 이와테 공장(이와테현 가나가사키초), 미야기 오히라공장(미야기현 오히라무라) 등이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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