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 대형 SUV 폴스타3 내년 출시..어떤 모델
1억원대 대형 SUV 폴스타3 내년 출시..어떤 모델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05.25 09:00
  • 조회수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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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폴스타3 티저
폴스타 폴스타3 티저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 런칭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가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첫 모델은 올해 국내 선보인 폴스타2.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디자인과 준수한 달리기 실력으로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폴스타는 국내 시장에 런칭하면서 2024년까지 매 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국내 선보일 모델은 폴스타3다. 폴스타2가 중형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테슬라 모델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등과 경쟁한다. 볼보의 소형 모델 전용 플랫폼인 CMA를 바탕으로 한다. 볼보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와 동일한 플랫폼이다. 폴스타3는 크기를 대폭 키운다. 볼보의 대형 SUV인 XC90과 동일한 대형 SUV 세그먼트에 속한다. 가격은 1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를 키운 만큼 플랫폼도 새롭다. 볼보 SPA2 플랫폼을 활용한다. 신형 XC90과 같은 차체다. SPA2는 기존에 사용하던 SPA 플랫폼을 개량한 것으로 라이다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과 순수전기차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SPA2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순수전기차 모두를 아우른다. 전기차 전용플랫폼은 2024년께 출시가 예상되는 프리셉트 콘셉트카 양산형인 폴스타5에 처음 적용된다. 

볼보 CMA 플랫폼
폴스타2에 적용된 볼보 CMA 플랫폼

폴스타3에는 ‘루미나’ 라이다 장착 가능성이 높다. 자율 주행의 핵심 기술로 알려진 라이다는 레이저 빛 펄스를 물체에 쏴 차량 주변 상황에 대한 3D 지도를 구성한다. 그림자, 빛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카메라나 레이더보다 인식률과 안정성이 높다. 다만, 가격이 비싸 차량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폴스타3는 초기에는 고속도로와 같은 제한된 상황에서만 자율주행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OTA 업데이트로 자율주행 레벨 3 수준까지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3는 볼보 XC90과의 차별화를 위해 한층 스포티한 성격을 부각시킨다. 현재 시판 중인 폴스타2 역시 브렘보 브레이크와 올린즈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달리기 성능에 주력한다. 가격 역시 XC90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새롭게 출격하는 폴스타3는 가격대와 크기가 비슷한 BMW iX,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한다. 생산은 미국에 위치한 사우스 캐롤라이나 볼보 공장이 담당한다. 폴스타2가 중국 청두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과 다르다.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카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카

2024년 등장할 폴스타5는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생산된다. 알루미늄 플랫폼으로 가볍고 견고한 구조를 갖는다. 이를 통해 효율성 개선, 뛰어난 안전성, 운전의 재미를 모두 챙길 전망이다. 주행거리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나 500km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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