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11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11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 김태현
  • 승인 2023.02.09 15:00
  • 조회수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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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9일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 주도로 개발돼 뷰익 앙코르 GX 함께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전략 차종이다. 동급대비 차체와 독특하면서 탄탄해 보이는 SUV다운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어 2022 10월에는 국산차 수출 1 차종으로 이름을 올린바 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주요 변화는 외부 디자인 변화에 있다. 앞서 공개된 신형트랙스 크로스오버 비슷하게  얇아진 LED DRL(주간주행등) 리어 램프 디자인 디테일 수정, 실내 인테리어의 변화에 있다.

 

트랙스 풀체인지 모델과 동일하게 확 커진 11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가장 눈길을 끈다. 여기에 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적용되었다. 실내 트림에 컬러 악센트를 추가하고 기존 모델에서 조작 편의성이 떨어진다고 지적받았던 비상등 스위치 위치를 대쉬보드 중앙으로 변경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유사한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프론트 범퍼와 새롭게 디자인한 19인치 알로이휠이 RS 트림에 제공된다. ACTIV 트림은 과거 쉐보레 S-10 블레이저를 연상시키는 두터운 크롬바를 그릴 중앙에 위치했다. 오프로드에 적합한 타이어를 장착하는 오프로드에 특화한 정체성을 강화했다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중 하나였던 전면 LED 방향지시등도 적용했다. 현대차 캐스퍼에서 볼 수 있었던 조수석 풀폴딩 기능을 추가해 차박 등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엔진, 미션은 기존과 동일하게 1.35L 3기통 가솔린 E-터보 엔진과 CVT 트랜스미션(무단자동변속기), 9 자동(4륜구동 선택시) 적용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2L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고 발표한 점을 미루어 봤을 상위 차종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격은 북미 기준으로 가장 하위트림인 LS트림이 2만3,100 달러 (2,919만원) 부터 시작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작 가격인 2만1,495 달러 (2,716만원)보다 비싸다. 북미에는 LS/LT/RS/ACTIV 트림이 제공되며 국내 사양과는 일부 다를 수 있다.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국내 출시도 비슷한 시기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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