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동화 '리차지' 이름 뺀다..EC40, EX40으로 차명 변경
볼보, 전동화 '리차지' 이름 뺀다..EC40, EX40으로 차명 변경
  • 김태현
  • 승인 2024.02.23 16:30
  • 조회수 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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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전동화 차량 차명에서 ‘리차지’를 빼기로 결정했다. 리차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 라인업에 적용되던 이름이었다. 최근 볼보가 전용 전기차 EX30을 출시하면서 기존 이름까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이 영향을 제일 먼저 받을 차종은 XC40 리차지, C40 리차지다. 두 차종은 EX40, EC40으로 이름이 바뀐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이던 T6 리차지, T8 리차지도 T6, T8로 간소화한다. 내연기관 모델인 XC40은 이름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름이 바뀌면서 EX40과 EC40 성능도 개선한다. 듀얼모터 라인업에 퍼포먼스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이전대비 출력을 34마력 가량 높여 최대 출력은 442마력에 달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OTA를 통해 기존 리차지 모델에도 같은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볼보는 오는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라인업 간의 명명 체계에서 오는 혼란을 막기위해 이번에 개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보는 이미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16%를 전기차로 채웠다. 올해 여름께 국내 출시할 EX30을 비롯해 볼보는 글로벌 시장에 EX90과 EM90을 내놓는다. 아울러 대형 세단인 S90을 대체할 전기차 ES90을 개발 중에 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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