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우디·인피니티·벤츠·할리데이비슨 9774대 리콜
국토부, 아우디·인피니티·벤츠·할리데이비슨 9774대 리콜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09.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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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기자 sw.lee@globalm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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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차 총 97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하고,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하여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아우디 Q7 콰트로 과징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Q7 3.0 TDI Quattro는 정원 7인 이상임에도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기준 위반의 경우 리콜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된다. 과징금은 매출액의 0.1%에 해당하는 5500만원이다.

대상은 2015년 12월 12일부터 2016년 5월 29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Q7 3.0 TDI Quattro 승용자동차 651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9월 9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트렁크 내 소화기를 설치받을 수 있다.

인피니티 Q50 소프트웨어 오류


Q50 등 인피니티의 3개 차종에서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OCS) 소프트웨어 오작동이 적발됐다. 조수석 탑승객을 인지하지 못하면 충돌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리콜대상은 2013년 6월 5일부터 2016년 4월 21일까지 제작된 인피니티 Q50·QX60, 닛산 패스파인더·리프 등 757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9월 9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해당 부품(OCS 컨트롤 유닛)을 교체받을  수 있다.

벤츠 C200 연료파이프 결함


메르세데스-벤츠 C200 BLUETEC 은 연료고압라인 결함이 발견됐다. 누유가 발생할 경우 주행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2013년 12월 18일부터 2016년 4월 4일까지 제작된 C200 BLUETEC 승용차 1095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9월 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연료고압라인을 교체받을 수 있다.

할리 데이비슨 10개 차종 실린더 결함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 데이비슨 FLHXS 등 10개 차종은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린더의 유압이 떨어지고 주행 중 가속과 변속기능이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27일부터 2016년 6월 16일까지 제작된 할리 데이비슨 FLHXS 등 10개 차종 454대다. 해당 소유자는 9월 5일부터 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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