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30i,벤츠 E300 떨고있니? 아우디 A6 40 TFSI 출격
BMW 530i,벤츠 E300 떨고있니? 아우디 A6 40 TFSI 출격
  • 이병주
  • 승인 2018.07.18 15:30
  • 조회수 798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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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A6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A6는 지난 4월 1405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에 등극하면서 성공적으로 수입차 시장에 복귀했다. 지난달까지 월 평균 1천대 이상이 출고돼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아쉽게도 현재 만나볼 수 있는 모델은 2.0리터 디젤인 35 TDI 뿐이다. 과거 A6는 다양한 디젤 뿐만 아니라 터보 직분사 가솔린, 그리고 고성능 버전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었다. 벤츠, BMW 등 막강한 경쟁모델을 상대하기 위해 든든한 지원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가솔린 40 TFSI가 조만간 투입될 전망이다.

17일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 가솔린 엔진이 인증을 끝내고 판매 시기를 저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 직렬 4기통 2.0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A6 40 TFSI가 배기가스 및 소음에 관한 인증을 통과한 것. 재인증이기 때문에 과거와 달라진 것 없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8kg.m를 발휘하며, 마찬가지로 연비는 1리터로 10.3km를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바퀴굴림과 콰트로 시스템이 탑재된 네바퀴굴림 두 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경쟁사 BMW, 메르세데스 벤츠에 못지 않게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사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차종도 소형 A1부터 대형 A8까지 다양하다. 최근엔 5미터가 넘는 대형 SUV Q8까지 내놓기도 했다. 해외의 경우 이에 걸맞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 뵈고 있다. 국내에는 슈퍼카 R8에 탑재된 10기통 가솔린 엔진과 A6에 탑재된 직렬 4기통 2.0리터 엔진만 만나볼 수 있다. 디젤게이트 사태 후 전 모델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아직 라인업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상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이 끝나면 차체 규격을 기재하는 등 까다롭지 않은 서류 심사만 남는다. 따라서 출시가 임박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조만간 아우디코리아는 신차 보도자료를 내놓고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딜러사 역시 이런 낌새를 눈치채고 일부 고객들에게 귀띔을 하고 있다.  

현재 경쟁모델 BMW 530i가 7060만~7820만원, 메르세데스 벤츠 E300이 6720만~7390만원에 팔리고 있다. 아우디 A6 40 TFSI는 과거 사륜구동 모델이 7660만원에 판매됐다. 35 TDI가 기존보다 저렴하게 판매된 점을 미뤄볼때 40 TFSI도 옵션과 가격표를 재정비 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주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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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00 2018-08-12 17:53:18
벤츠 e300 가격 제대로 알고나 적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