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주요 차종 가격 깎는다..이쿼녹스 최대 '300만원↓'
쉐보레, 주요 차종 가격 깎는다..이쿼녹스 최대 '300만원↓'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9.01.01 13:37
  • 조회수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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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트림을 200만원 내린 준대형세단 임팔라 

쉐보레는 새해부터 고객 최우선 가격 정책을 새롭게 시행,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새롭게 포지셔닝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단순 할인 프로모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상품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한번에 다수의 주요차종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때문에 기존 구매자와 ‘처음부터 가격책정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비판은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는 모든 일에 있어 고객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쉐보레 제품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쉐보레 제품의 우수한 디자인, 성능 및 안전성에 더해 새로운 가격 정책으로 강력한 혜택까지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및 임팔라 등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2019년 1월 1일부로 새롭게 적용, 스파크는 트림별로 LT 50만원, Premier는 15만원을 하향, 트랙스는 LS 30만원, LT 및 LT 코어는 65만원, Premier는 84만원을 하향 조정해 판매한다.

가격논란이 판매에 큰 영향을 미쳤던 중형 SUV 이쿼녹스는 최대 300만원을 하향 조정, LT는 3,200만원대(190만원 인하), Premier는 3,500만원대(300만원 인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쉐보레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는 전 트림을 200만원 하향 조정하고 3,00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행성능으로 입소문을 탄 임팔라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고객층을 넓히려는 취지다.

4개 차종의 가격을 인하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CCA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의 고객 최우선 가격 정책을 통해 우리의 핵심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점유율 향상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쉐보레는 이 달 정부의 ‘10년 이상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7년 노후차 보유고객 타깃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수혜대상은, 정부의 개소세 70%의 감면 혜택에 추가로 말리부 및 트랙스 50만원, 이쿼녹스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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