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집에서 충전하는 PHEV세단 C350e 출시..'6400만원'
벤츠, 집에서 충전하는 PHEV세단 C350e 출시..'6400만원'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9.04.19 11:08
  • 조회수 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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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벤츠 더 뉴 C350e
2019 벤츠 더 뉴 C350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C클래스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C350e(The New C 350 e)를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C350e는 벤츠의 프리미엄 엔트리 세단 C클래스에 전기차 브랜드 EQ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POWER’가 적용된 모델로, 벤츠가 국내에 런칭하는 첫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더 뉴 GLC350e 4MATIC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기도 하다.

더 뉴 C350e는 최고출력 211마력에 35.7kg.m 토크를 발휘하는 2.0L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함께 6.4kWh 용량의 전기 모터가 힘을 발휘한다.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합쳐진 전기 모터는 가속 시 최대 82마력과 34.7kg.m 토크의 성능으로 추가적인 힘을 지원해 경쾌한 주행을 돕는다.

2019 벤츠 더 뉴 C350e
2019 벤츠 더 뉴 C350e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까지 낼 수 있어 하이브리드 임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여기에 도심에서는 E-모드를 활용해 오직 전기 동력만으로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순수 전기모드는 최대 15km(국내기준/유럽기준 33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130km에 달한다.

더 뉴 C350e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국 공영 충전소 및 가정용 220V 전원 콘센트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기나 충전소를 이용하면 최대 2.5시간, 표준 가정용 소켓을 이용하면 최대 4시간의 충전시간이 소요된다. 벤츠 코리아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10년 간 주행 거리에 제한 없이 무상 보증을 제공해 안전하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9 벤츠 더 뉴 C350e
2019 벤츠 더 뉴 C350e

이와 더불어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 가능한 ‘하이브리드(Hybrid)’, ‘E-모드(E-Mode)’, ‘E-세이브(E-Save)’, ‘충전(Charge)’의 4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연동되어 상황에 맞게 엔진구동을 제어하는 글라이딩 기능이 탑재돼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인다.

최신 수준의 주행 안전 장치와 함께 반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를 제공하며 에어매틱(AIRMATIC)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 뉴 C350e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64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2019년 신년 기자 간담회와 서울 모터쇼에서 올해를 ‘EQ의 해(The Year of EQ)’로 정하고, 폭넓은 친환경 라인업 출시 의지를 밝혔다. 다양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들과 EQ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를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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